부디 너만은 꼭.
살아주길 바란다.
세상은 여전히 악랄하고 못된 악당들이 가득한 소굴이지만, 부패가 난무하고 부조리한 일들과 불합리한 일들이 상식처럼 일어나는 한국이지만 너만은 살아주길 바란다.
의미없고 허무함으로 가득차는 일상이라해도 그래도 눈 앞에 떠오른 태양을 바라보며 뜨거운 맘으로 한 시간씩 네 삶을 식지 않게 보살펴 주고 내일은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살아내주길 바란다.
살아서 나쁜 일엔 공감하지 않으며 비합리적이고 이 못된 세상에 마음껏 거지같다! 소리쳐 주길 바라고 투표하는 날에 투표해서 적어도 거지같은 세상이 덜 너덜되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길 바란다.
너와 세상은 아름답지만 네 주변과 한국은 아직까지 거지같을 수 있다. 그래도 아름다워질 그날들을 기다리며 살아내자.
먼저 죽지 말고 살아내자. 살 때까지 살아서 못된 것들이 더 못되지 않도록, 적어도 우리처럼 잘 살아내고 싶은 우리들의 친구를 위해, 착한 마음을 가진 벗들을 위해 끈질기게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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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자살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사고와
책임자없이 가라앉은 세월호 사건과
상식을 어긋난 조중동의 쓰레기같은 보도며
이명박 일가의 재산이 사대강을 복구할 수 있을 정도의 재산이 된다는 기사를 읽으며,
허탈감에 빠져 죽고 싶어질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에.
그 어떤 이의 소중한 생명을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희망#용기#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