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울 때 남자가 해서는 안되는 말과 해야할 행동
남자는 자기 앞에서 여자가 울면
대개 흥분한다.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싶고, 그 이유를 알고 싶다.
‘이 여자가 왜 이럴까?’
‘내가 무언가 엄청 잘못한 건 아닌가?’
남자는 울면 안 된다고 학습되었다.
그래서 여자의 눈물은 정말 당황스러운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여자의 눈물을 믿지 마라. 마음대로 우는 것은 여자의 천성이다.”
고 했지만, 어디 이게 쉬운 일인가.
여자가 울 때, 남자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1. ‘도대체 왜 우는 거야?’ 하고 이유를 다그치며 묻는다.
2. ‘너는 왜 맨날 우냐? 울보냐!’ 하고 꾸짖는다.
3. ‘제발 그만해!’ 하고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허둥댄다.
4. ‘00 때문에 그러는 거지?’ 하고 헛다리를 짚는다.
여자가 울 때,
남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말없이, 아무 말 없이 그 여자의 곁을 지켜주는 일이다. 그리고 여자가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마침내 그녀가 울음을 그치면, 눈물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 그리고 다시 대화를 이어간다.
‘아까 왜 울었어?’ 하면 정작 당사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만큼 여자는 감정이 변화무쌍한 존재다.
여자가 울고 난 후, 침묵한다면 다그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가만있지 말고 무슨 말이든 해보란 말이야.”
“……”
여자는 할 말이 마땅히 없다.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침묵하는 것이다.
여자는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다.
워낙 감수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만감이 교차해서 우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도 여자의 눈물은 진정작용이 있다고 한다.
우는 여자는 비겁하거나 뻔뻔한 것이 아니다.
여자의 눈물은 무기가 되기도 하지만, 민감한 감정이 드러났을 뿐 것이다.
볼테르는 여자의 눈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남자가 별의별 이유를 갖다 대도, 여자의 한 방울의 눈물을 당할 수 없다.”
여자는 남자의 행동을 요구하기 위해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눈물은 여자의 말없는 언어다. 격정의 언어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쁜 남자는 여자의 그 눈물을 즐기기도 한다.
키케로는 여자의 눈물에 대해 한마디 말로 정점을 찍는다.
“눈물만큼 빨리 마르는 것도 없다.”
여자가 울 때 , 남자는 절대 당황해서는 안 된다.
격정의 언어에는 침묵의 언어로 대답해야 한다.
그리고 그녀의 곁을 지켜주어야 한다.
때로는 말보다도 침묵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미인의 눈물은 미소보다 더 아름답다 하지 않았는가.
어느 남자가 여자의 눈물을 이기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