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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순훈 Jan 07. 2016

'여자언어' 여자심리

여자언어 해석법의 문제 정해

여자를 이해하기 위해 '여자언어 해석법'에서 내었던 문제의 정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남녀에 따라 답은 차이가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답을 보면 남녀의 시각적 차이,  심리적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하시면 앞으로 사랑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겁니다.                                                                                                                                                                                  

                                                                   

1. “남자가 이것도 못 하냐?”는 말의 뜻은?

  1) 넌 무능력 해   

  2) 딴 남자로 바꿔볼까   

  3) 너 잘하는 게 뭐야


남녀 공히 3번을 정답으로 꼽았습니다.


여자가 '남자가 이것도 못하냐'는 말을 했다는 것은 일단 매력 여부를 떠나 남자에 대한 실망을 표현한 겁니다. ‘남자라면 이 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죠. 여자는 남자가 할 수 있는 일, 즉 남자로서의 기본적인 기대역할 이외에 ‘내 남자로서’, ‘내 남자가 되려면’, 여자인 내게  최소한의 ‘어떤 충족감’을 줄 ‘남자로서의 장점’은 갖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기대와 아쉬움, 불만을 지적하는 겁니다.


여기서 여자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면, 그녀는 떠나갑니다. 내 여자가 되기 어려운 거죠.    


2. “우리 단둘이 여행 갈까?”라는 질문에 “널 뭘 믿고 가냐?”라고 대답하는 여자는?

 1) 좀 적극적으로 해 봐   

 2) 믿을 수 있다고 말이라도 해줘  

 3) 너 별로야 


남녀 모두 3번을 정답으로 꼽았습니다.


‘우리 단 둘이 여행 가자!’  이런 도발적인 유혹은 여자가 늘 기대하고 꿈꾸어 온 일입니다.

하지만 ' 널 뭘 믿고 가냐'는 말은 이 남자에게 미래를 걸 생각이 없다는 뜻입니다.  여자가 생각하기에는 이 남자의 능력도, 미래도, 두 사람의 사이도 아직은 별로라는 겁니다. 만일 여자의  마음에 드는 남자가 이런 말을 했다면 여자는 속사포처럼 쏟아냅니다.

 ‘어디로 갈 거야?’ '며칠이나 갈 건데'  ' 돈은 준비됐어?  난 몸만 가면 돼?' 등등


남자가 마음에 들지만, 아직 둘이 여행 갈 정도가 아니라고 여자가 생각한다면  '좀 생각해 볼게', '언제 가려고 하는데', '날짜가 되는지 한번 볼게', 그것도 아니라면 부모님이나 약속을 핑계 대지, 널 뭘 믿고 가냐는 단정적인 거절의 말은 하지 않습니다.


여자는 접근하는 남자가 마음에 안 들면, '저  남자 친구 있어요' 하거나,  심지어  '저 유부녀입니다, 남편 있어요.' 이렇게 한마디로  짤라버립니다.


여자들도 알거든요.


 ‘오빠, 믿지! 정말 손만 잡고 잘 거야’라는 말은 그냥 안심 멘트에 불과하다는 걸 말이죠.

그걸 알면서도 '정말 손만 잡고 자야 돼' 하는 것은 이 남자에게 최소한 마음이 가 있기 때문에 하는 내숭이라는 걸 늑대도 여우도 모두 아시잖아요.       


3. 말끝마다 “귀찮아”를 연발하는 여자의 말은?

1) 좀 근사한 거 없어   

2) 헤어질 때가 왔다   

3) 스킨십이 필요해


남녀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답이 갈리네요.


여자가  말끝마다 ‘귀찮아’를 남발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여자들은 좀 근사한 거 없어'를, 남자들은 '스킨십이 필요해'라고 꼽았습니다.   


남자가 뻔한 장소, 뻔한 스케줄의 데이트를 하기 때문이죠. 물론 남자 말처럼 스킨십이 필요한 순간일 수도 있고, 남자의 데이트 운영이 서투를 수도 있습니다. 여자가 데이트할 때  ‘귀찮아’를 연발하는 것은 분명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따분한 데이트라는 거죠. 여기서 변화를 주지 않으면 이 커플은 조만간 이별하게 됩니다. 아니면 인내가 너무 필요한 커플이 되죠.


4. 남자가 부모님 만나자는데 여자가 “내가 왜?”라고 말할 때?

1) 우리 손만 잡았잖아  

2) 너하고 살면 비전 있냐  

3) 좀 더 무드 있게 말해 봐


이것도 남녀 공히 2번을 정답으로 꼽았습니다.


부모님을 만나자는데 여자가 ‘내가 왜?’라고 묻는 것은 여자는 이 남자를 결혼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죠. 비전도 감정도 없는데 왜 시간을 낭비하며 부모를 만납니까, 남자가 오버한 거죠. 남자가 이 여자를 잡으려면 비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여자가 아직 모르는 남자 자기만의 장점을.


5. “이따 전화할 게”라고 해놓고 전화하지 않는 여자는?

1) 네가 전화해야지   

2) 그냥 예의상 해본 말이야     

3) 그렇게 말하면 네가 문자라도 해야지    


남녀 모두  2번을 정답으로 꼽았습니다.


여자가 헤어질 때 하는 말이 약속의 말인지, 예의상 하는 말인지를 잘 구별해야 합니다.

아니면 남자는 쓸데없이 돈 쓰고 시간 쓰고 마음을 쓰게 됩니다. 남자는 이 여자가 노력을 하면 되는 여자인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되는 여자인지는 최소 판단할 줄 알아야죠. 열번 찍어도 안 넘어 갈 여자는 백번 찍어도 안 넘어갑니다.

  

6. 음식점에서 “뭐 먹을래?”라고 묻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시켜버리는 여자는?

1) 나 이 메뉴가 정말 좋아  

2) 내가 좋은 건 너도 좋아하는 게 당근  

3) 지난번에 싼 거 시켰잖아  


이 질문에서 남자는 2번,  여자는 3번을 답으로 꼽았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물어보지도 않고 음식을 시키는 건 여자가 좋아하니 남자도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음식을  주문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아닙니다. 여자는 지난번에 남자에게 주도권을 주었더니 싸구려 음식을 시켜 자존심이 상했던 거죠.


 ‘나 이런 고상한 여자야, 이런 음식 좋아해 알았지?’라는 말이 생략된 겁니다. 여자의 음식 주문은 다이어트가 아니면 여자의 자존심과  관계가 있으니 잘 이해하여야 합니다. 돈이 없거나 부족하면 미리 말하세요.   다 시키고 나서, '이거 비싼 건데 네가 사는 거지? 나 돈 없어.' 이렇게 하는 남자는 여자에게 맞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남자라면 데이트할 때 최소의 군자금 확보는 에티켓입니다. 여자가 남자를 만나기 전, 양치질 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7. “어디 있어?”라는 남자 질문에 “나 감시해?”라고 말하는 여자는?

1) 화장실이다 그걸 듣고 싶냐  

2) 네 이야기 친구들과 하다 당황했다  

3) 나도 감시받고 싶어


남녀 모두 1번을 꼽았습니다.


여자한테 ‘어디 있어’라고  묻기보다는

 ‘지금 전화받을 수 있어?’

‘나 자기 목소리 듣고 싶어서’라고 전화하는 남자가 세련된 거죠.


전화하자마자 여자에게 처음부터 ‘어디 있어’라고 묻는 건 하지 않는 게 좋죠.

지금 어디 있는 거 알아서 뭐하려구요?  바로 만나자고 하면 어쩔 건데요?  여자가 당장 만나자고 하면 낭패죠, 그 벌로 여왕폐하께 선물을 바쳐야죠.  쎈스가 없으면 몸도 고달프지만 용돈도 안남아 납니다.     


8. 쇼핑 가서 남자에게 짐만 맡겨놓고 백화점을 혼자 세 바퀴 돌고 있는 여자는?

1) 나 스트레스 쌓였어  

2) 아 돈이 모자라네   

3) 사고 싶은 거 없냐고 안 물어보냐


이것에 대해서는 남녀의 답이 확실히 갈립니다.

여자는 1번을,  남자는 3번을 정답으로 말합니다.


 남녀의 차이죠. 여자는 특별히 살 것이 없어도 백화점 구경을 합니다. 남자는 살 것이 없는데 아이쇼핑을 하는 남자는 없습니다. 그런 남자가 있다면 정말 괴상한 남자죠. 여자는 원시시대부터 살림을 챙기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싸면서 좋은 것을 늘 찾는 겁니다.


남자는 그것보다는 수렵 자체가 더 중요하기에 살림을  챙기기보다는 사냥감을 챙기는데 더 관심이 가는 겁니다. 그래서 백화점 직원은 여자가 우르르 모여들어도 남녀가 함께 온 커플에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커플은 확실히 구매를 하러 온 거고 , 여자들 손님은 구경을 온 거기 때문입니다.   


여자의 백화점 나들이는 남자가 게임을 하듯 살 것이 없어도 하는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라는 걸 이해하세요.     

 

9. 동창회에 간다며 미니스커트를 입고, "일찍 자, 나 늦을 거야" 할 때?

1) 나 인기 많거든

2) 이런 여자와 사니 행복하지   

3) 나 관심 안 가지면 어떻게 될지 몰라  


여기서도 남녀의 답이 갈립니다.

여자는 1번, 남자는 3번으로.


여자는 ‘나 지금도 인기 많아’라고 자랑하는 건데, 남자는 ‘나 관심 안 보이면 어떻게  될지 몰라. 나 좋다는 남학생 많았거든’ 이렇게  협박으로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마음 약한 남자들은 “너 이제  (남녀가 만나는) 동창회 가지 마!”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그럼 여자는 갑자기 화가 나죠. 왜?


그렇다고 남자가 '내 여자가 다른 남자 만나는 거 싫어'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나요? 그렇게 말하면 속 좁은 남자 같으니까 다른 핑계를 댑니다. 집에 할 일도 많고, 애도 아프고, 내일 나 출장 갈 준비도 해야 하구  어쩌고 저쩌고 여하튼 가지 마.


이럴 때는 그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여자도 있고, 자기도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 한 잔 하고 와, 아니면 내가 올 때까지 게임해도  좋아하면서 자기의 외출과 남자가 좋아하는 것을 교환하는 여자도 있고, 며칠 전부터 남자를 살살 설득해 동창회를 다녀오는 여자도 있습니다.


여자는 가끔 바람을 쐬어줘야 합니다.

바람을 안 쐬면  잘못하면 바람이 나거든요. 남자는 늘 바람을 쐬는데도 바람이 나는 이상한 남자가 많지만.  

       

10. 화가 나 있는 남자에게 “삐쳤어?”라고 말하는 여자는?

1) 귀여운 내가 있잖아,  맘 풀어  

2) 남자가 쪼잔하게 잊고 빨리 나하고 놀자  

3) 기분 풀 겸 쇼핑 갈까


이건 대답이 남녀 모두 2번으로 일치합니다.


"오빠, 내가 있는데 왜 그래, 화 풀고 나랑 놀자 응~"

여자는 속으로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는데 받아줘야죠.


그렇게 안 할 거면 왜 여자를 만납니까, 술이나 마시죠.  여자 앞에서 쓸데없이 심각한 남자는 정말 이상한 남자입니다.  이런 남자는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우울증 환자가 아닌가 체크해 보세요.


11. 은연중 “걔(옛  남자 친구)는 이런 거 잘했는데…”라고 표현하는 여자는?

1) 너도 차일지 몰라  

2) 좀  잘해라 인마   

3) 너 양다리인 거 나도 알아


이건 남녀가 대답이 갈립니다. 여자는 2번, 남자는 3번을 답으로 꼽는군요.


여자는 옛사랑을 잊고 내 남자가 되려면 잘 하라고 말하는 데, 남자는 너 헤어졌다지만  옛 남자 아직도 못 잊고 있지. 다 안다, 너 여차하면 돌아갈 마음도 있는 양다리지. 이런 마음입니다.


여자 마음을 너무 모르는 거죠. 여자는 그렇게 노골적으로 양다리를 하지 않습니다.

양다리 하는 여자는 내숭도 프로라 들키지 않으면서 하거든요. 좀 자신을 가지세요 남자 씨. 용기가 있어야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죠.  사랑도 행동도 미적지근해 남자의 질투를 유발시키는데, 의심부터 하는 남자는 이 여자를 결국 놓치게 됩니다.    


12. 보고 싶어서 찾아간 남자에게 “왜 왔어?”라고 말하는 여자는?

1) 보고 싶어서라고 말해 당장  

2) 선물은 없는 겨  

3) 오늘 쓸 돈은 많냐


이것도 남녀가 답이 갈립니다. 남자는 1번을, 여자는 3번을 답으로 꼽네요.


여자는 아주 가까워지지 않는 한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와 집 앞에서 나오라고 하는 남자는 질색입니다. 화장도 지웠고, 약속이 없어서 오늘은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었거든요. 그때 이 남자가  “수정아, 오빠가 네가 좋아하는 웅녀표 핸드백 사주러 왔다!  얼마나 기다리면 될까?”  이렇게 하지 않을 거면 갑자기 찾아가면  안 되죠. 여자는 변신하거나 변장하는데 시간이 좀 들거든요. 여자를 즐겁게 해 줄  준비도 없으면서 여자를 당황하게 하는 돌출 행동, 황당한 행동은 하지 마세요, 남자 씨. 그건 벌점 받는 행동입니다.     


13. 장남인 남자에게 “장남은 싫어”라고 말하는 여자는?

1) 결혼하면 나에게 뭐해 줄 건데   

2) 분가할 거지,  약속해

3) 유산은 많이 받냐


이것은 남녀 모두 2번을 답으로 꼽습니다.


"너라는 남자는 맘에 드는데 장남인 거는 싫어, 그러니 대책을 마련해" 여자의 마음은 이런 거죠. 그래서 일단 분가에 대한 약속이나 청사진이라도 듣고 싶은 겁니다. 이걸 고지식하게,  '나 장남인 거 알고 만났잖아' 하면서 여자를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면  안 됩니다.


서서히 물에 솜 적시듯 하는 전략으로 나가든, 정말 분가를 하든 서서히 해야 합니다. 나중에 못하더라도 분가에 대한 청사진은 확실히 해줘야 이 여자를 설득합니다. 알겠죠,  남자 씨.

       

14. 여자 자신은 예쁘게 나오고 남자는 못 생기게 나온 사진을 여기저기 보여주는 이유는?

1) 미녀가 야수 하고 살아야 돼   

2) 늘 고맙게 살아. 마음은 선물로 표시하고

3) 아직도 넌 내게 충성이 부족해


이것도 남녀 모두 2번을 정답으로 꼽습니다.


여자는 자기가 밑지면서도 마음이 착해 이 남자를 책임지는 여자라는 걸 알리는 겁니다. 여자의 자존심이죠. 이럴 때 남자는 져주어야 합니다. 결혼 전이니 여자의 자존심을 최대한 세워주며 수시로 선물공세를 하세요. 그러면 나중에 야수가 가장 멋있는 신사가 됩니다.



사랑은 정답이 없습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랑도 없고, 인생을 사는 것도 사랑도 정답은 없습니다.

여자와 남자,  두 사람이 서로 밀고 당기며 만들어 가는 길이 바로 사랑이요, 인생인 겁니다.



“세상에 그 무엇이 잔인하다고 해도 사랑하지 않는 남자에 대한 여자의 태도만큼 잔인한 것은 없다.”


이건 스탕달의 <적과 흑>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남녀의 차이입니다.

 남자는 싫어하는 여자라 하더라도 접근하면 완전히 냉정하게 뿌리치지는 못하거든요. 하지만 여자는 다릅니다.  이런 남녀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여자언어'를 이해하는 지름길입니다.


‘여자언어’는 단순히 말만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여자는 말 이외에도 표정, 눈짓, 눈물, 미소, 태도 등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더구나 거기에 감성까지 결합되면 논리적으로는 잘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오빠는 왜 내가 전화만 걸면 바빠?”

   -한두 번 바빴지, 언제 늘 바빴냐?


“오빠는 내가 전화하래도 왜 잘 안 해?”

   -내가 하기도 전에 네가 또 하잖아?


“이제 내가 싫어진 거야? 그럼 내일 저녁에 만날 수 있지? 그거 봐 마음이 변했잖아?”

  -왜 바쁘다고 해도 안 믿니, 내가 회사 그만두고 널 만나야 하니?


“오빠는 친구하고 나하고 누가 더 좋아?”

  -왜 너는 꼭 두 개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냐, 비교할 수도 없는 걸 갖고.


“그렇게 엄마가 좋으면 엄마하고 계속 살지 나를 왜 만나?”

  -엄마가 전화 와서 받는 건데 난 어쩌라고... 너하고 사귀면 엄마 전화도 안 받아야 하니?


“오빠가 나한테 이럴 수 없어, 정말 이럴 수 없는 거야! 흑흑흑”

  -헤어지자고 해서 그러자는데 또 왜 그래, 왜 우니?  내가 또 뭐를 잘못한 건데?


“오빠, 헤어지고 싶으면 미리 말해.”

  -불만이 있으면 그걸 말하지, 왜 습관처럼 헤어지자는 말을 하냐? 정말 화나는데 헤어지자고 할까?


이런 황당한 말들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대답을 강요하는 게 바로 ‘여자 언어’입니다.      

물론 남자도 황당한 언어폭력을 쏟아내는 이상한 인간들도 많습니다.


“너 남자 경험이 많은 가 봐. 솔직히 말해 봐 너 남자들과 많이 자 봤지?”

“넌 정말 여자로서 별로야?”

여자친구에게  “ 너 임신 기계냐”고 말하는 어떤 연예인


이런 남자는 바로 정리하여 쓰레기통으로 넣는 게 낫습니다.

머리 자체가 고장이 나 구제나 개선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여자는 없습니다.


여자들마다 개성이 아름다운데 왜 장미를 보고 너는 왜 국화 같지 않느냐고 말하면 뭐라 말할까요?

장미는 장미대로 국화는 국화대로 수선화는 수선화대로 아름답습니다.


꽃을 사랑해야 꽃을 사랑할 수 있는 겁니다.


사랑하기도 짧은 인생입니다.

여자를 이해하여 더 멋진 사랑을 하십시오.     


이미 여자라는 '어려운 존재'에 대해 고통을 당한 현자들의 말을  몇 마디 덧붙입니다.



여자는 사랑하거나 싫어하거나 한다.

제3의 방법은 없다. (푸블릴리우스)


그녀는 아름답다.

아름다우니까 남자가 접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녀는 여자다.

여자니까 설복되어 떨어지지  않을 수 없다.     (세잌스피어)


변덕스러운 여자란

벌써 사랑하고 있지 않는 여자다.  

들뜬 여자란

벌써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다.

바람둥이 여자란

과연 자기가 사랑받고 있는 것인지 혹은 누구를 사랑하고 있는 것인지 자기도 잘 모르는 여자다.

무관심한 여자란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여자다.     (라 브뤼에르)


여자를 좋게 말하는 사람은

여자를 충분히 모르는 사람이다.

여자를 항상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여자를 전연 모르는 사람이다.     (르블랑)


여자는 사랑해 주기를 바랄 뿐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여자는 진리보다는 사랑에 살기 때문이다.  (팔만대장경)    



김한길은 <여자의 남자>라는 소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은 어쩌자고 남자가 아니면 여자뿐일까?”


그런 여자와 남자가 만나 살면서 싸우고 사랑하는 게 인생입니다.


남자가 야망을 위해 죽을 수 있다면 여자는 사랑을 위해서 죽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불꽃같은 사랑, 운명 같은 사랑을 위하여-

행운이 함께 하기를 !!!




추신: 

답을 보내주신 분들은

제 메일(vvvcorea@naver.com)로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저자의 사인이 들어간 책과 함께 작은 정성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답을 남기신 분도 연락주세요.


앞으로도 제 브런치와  매거진('정순훈 새벽편지', '여자를 위하여', '나는 내 운명')을 사랑해 주십시오.


새해 사랑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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