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풀

by 희망으로 김재식

걷기 운동 가는 작은 산길에서

파릇 무더기로 피어나는 풀들을 보았다

봄풀!

애들은 해마다 이 자리에서 태어나고

겨울이면 죽었다가 또 태어났겠지?

마치 별로 잘 나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이

수천년 대를 이어 나고 사라졌던 것처럼…

그딴거 아무 관심없다는 듯 푸르른 애들이

참 좋다! 아무렴 생명은 그런 거지!

바로 곁에서 막 몽우리 피는

개나리의 노란 색이 웃으며 응원한다

봄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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