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과 반대로 무조건 새로운 문물을 광적으로 받아들이고 항상 최신 트렌드를 쫓아야 최고의 개발자로 생각하는 스타일이 있다.
사실 어떤 새로운 언어, 개발 방식은 나오고 나서 일정 기간 안정화 기간 예를 들어 많은 베타 사용자들의 경험이 쌓이고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그리고 개개인의 개발방식에 따른 간지러움 부분을 긁어줬을 때 그 언어와 개발 방식을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새로운 개발 언어 혹은 개발 방식은 취득후 몇년간 사용을 해보고 앞으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업무를 충분히 커버할수 있는지 경험이 쌓인후 판단을 해야 한다.
이 말인즉슨 신 문물이 강요나 지시가 돼서는 안 된다는 거다.
사실 이런 친구들이 팀원으로 있으면 그나마 나은 상황 일 것이다.
상사가 이런 친구들에게 100이라는 업무를 주면 100을 완수하고 나서 추가로 10을 본인 공부를 하는 데 사용하는데 누가 뭐라 하겠느냐
하지만, 이런 친구들이 상사로 굴림하는 순간 검증되지 않는 신기술이 그 기업에 많은 근간을 뒤 흔들면서 변경(일명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하게 된다면 비용과 시간과 수많은 장애가 저 멀리 넘실 대는 파도처럼 밀려올 거라는 건 상사가 아닌 직원들이 본능적으로 직감을 할 것이다.
상사는 그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겠지만..
세상엔 완벽한 개발 언어 그리고 개발 방법이라는 건 없다.
모두 양면이 있으니 그 양면을 무시한 체 일방적인 변화는 어느 세상이나 원치 않는 업무 방식이 아닐런지..
그 회사의 개발 방식과 트렌드가 정책적으로 변경이 되어야 된다면, 그 변경된 업무를 선호하는 기존 개발자들중에 지원을 받던가 아니면 그 업무에 경험이 있는 인력을 다시 뽑던가 하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