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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청하 Nov 25. 2015

어쩌다 보니

서울 촌놈의 구글 이야기

어쩌다 보니 구글에 입사하게 되었다.

사실 나도 당황 스러웠다.


난 서울의 중위권 대학을 나온 평범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

작은 회사에서 4년간 고생하다가 대기업 연구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몇년을 열심히 일하다 보니  회사에서 보내주는 미국 기업 탐방에 참여하게 되었다.

좌절중인 취준생이 된듯한 자괴감을 느끼고 아무 생각없이 돌아왔다.

나에겐 지금의 대기업이라도 크게 감사해야 할 상황이었고 여기서 뼈를 뭍으려고 했다.

미국 기업 탐방 당시 겸손한 자세의 취준생


몇년 뒤 어느날 아는 동생이 그냥 한번 써보라고 해서 한페이지의 간단한 이력서를 사이트에 입력했다.


"형 근데 기대는 하지마. 내부 추천이 없으면 서류는 거의 안된데.."


하지만 그 이력서는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는 매일매일 굉장한 경험을 하고 있다.


구글에 입사하기까지의 과정..

구글 인터뷰에 도움이 되었던 것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어떻게 일하나..

구글 그리고 구글코리아에 대한 오해들..


흙수저에 스펙이라고는 전혀 내세울게 없는 서울 촌놈의 구글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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