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불매운동이 성공할 수 없다고?

by 김주완

쿠팡 불매운동도 소용없다고? 이 글을 읽고 암울해졌다.


"왜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주문 버튼을 누르는가. 개인의 도덕성이나 게으름,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처럼 보이는 이 행위의 이면에는 한국사회가 오랫동안 방치해온 구조적 공백이 있다. 과로문화, 돌봄부재, 지역소멸이 그것이다. 쿠팡은 공공이 실패한 자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착취했을뿐이다. "


"이제 질문은 '쿠팡을 멈출 수 있는가'가 아니다. '이 괴물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가'이다. (중략) 그 상상이 부재하는 한, 쿠팡은 이름과 얼굴을 바꾼 채 우리 곁을 맴돌다 끝내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다."

-<사상계> 2026년 1,2월호



하지만, 쿠팡에서 네이버+스토어로 갈아탄 내 경험에 의하면 불매운동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배송이나 가격, 상품다양성에서도 네이버+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물론 네이버+ 역시 또다른 괴물일 수 있지만, 쿠팡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이 괴물을 통제 가능한 동물로 조련할 수는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여러분! #탈팡하세요.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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