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이 가두리양식장이라면 X(트위터)는 원양어업

X가 많이 달라졌네요.

by 김주완


2009년 개설 후 한 삼사 년 열심히 하다가 10년 넘게 방치해두었는데, 계정이 살아있고 팔로워도 남아있다.

어차피 쓰는 글, 좀 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 싶어 얼마 전부터 다시 X를 시작했다.


그런데 예전의 트위터와 달라진 게 많다. 예전에는 140자 짧은 글만 쓸 수 있었는데, 지금은 글자수 제한이 거의 없고 '아티클'에 쓰면 무제한 긴 글도 가능하다. 사실상 블로그 기능을 X에 붙인 거나 다름 없다.


아티클에 올린 긴 글


게다가 그록이라는 AI를 붙여 각각의 게시글이 가짜정보 또는 왜곡 과장인지 여부를 체크해주기도 한다. 또 외국어 자동번역으로 전 세계 모든 언어를 한국어로 보여준다. 덕분에 한국 대통령의 게시글에 대한 세계인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국내 언론을 통하지 않고도 해외 이슈를 확인할 수 있다.


님태령 영화에 대한 글을 올린 일본 유저에 대한 그록의 설명


공유도 페북보다 훨씬 활발하게 일어난다. 페북이 가두리양식장이라면, X는 원양어업이다. (위에 첨부한 첫 사진은 곧 개봉할 다큐영화 '남태령'에 대한 일본인의 반응인데, 노출수가 7만이 넘는다.)


이 정도면 X를 다시 시작할만한 이유가 충분했다. 월 구독료를 지급하고 파란 인증마크도 붙였다.


*X 하시는 분들, 서로 맞팔합시다. https://x.com/kimjoo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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