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태인 Jul 31. 2019

토스카드 한 달 썼더니 사용액의 5% 돌려주더라

토스(Toss)에서 발급받은 블랙카드 1개월 사용 후기

7월의 마지막 날 31일이다. 7월은 내가 토스카드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달이다. 한 달 간 나는 토스카드를 통해 어떤 혜택을 받았는지 정리해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 쓴다.


토스는 바바리퍼블리카가 간편 송금 앱으로 출발하여 종합 금융 앱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의 이름이다. 앱을 깔고 자신의 각 은행이나 증권사 계좌, 카드를 연동해 종합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이러한 토스에서 발행한 토스카드는 토스머니와 연동되는 일종의 체크카드다. 토스머니는 카카오페이와 비슷한 걸로 이해하면 된다.

토스카드, 블랙과 실버 둘 중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블랙카드를 쓴다.

어쨌는 나는 지난 6월말 아내와 공동으로 외식비 지출을 위해 토스카드를 만들었고, 밥값과 술값은 이 카드로 결재했다. 그런데 이 기간 토스카드는 '결제 때마다 1/3 확률로 캐시백 10% 적립'이라는 혜택이 있었다. 그래서 아내와 식사 때가 아니더라도 1/3 확률을 노리며 이 카드로 계산을 하다보니 한달 사용액이 84만 5000원에 이르렀다.


그러면 실제로 10% 캐시백에 당첨되어 돌려받을 수 있는 액수는 얼마일까? 확인해보니 한 달 간 3만 3870원이었다. 사용액 84만 5000원의 약 4%에 이르는 액수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예금 이자로 쳐도 연금리도 아닌 월금리로 4% 수익률이라면 엄청 높은 액수이고, 다른 체크카드의 캐시백 비율이 대체로 0.5%~1.2% 수준임을 비교해도 상당히 높다.

7월 한달간 당첨된 캐시백

이 캐시백은 8월 10일에 토스머니로 지급된다고 한다.


게다가 이 기간 토스머니에 잔액이 모자랄 때 10만 원씩 자동충전을 하도록 설정해두면 매주 961원의 포인트도 준다. 이 포인트 금액이 4805원이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이벤트는 7월 말로 종료되어 지금까지 적립된 포인트는 8월 1일 토스머니로 전환해준다고 한다.)

토스 포인트

그런데 토스에서는 또 다른 혜택이 있다. 다름아닌 '행운퀴즈'라는 이벤트인데, 수시로 알람을 통해 행운퀴즈를 내고 특정 상품에 대한 퀴즈 정답을 맞추면 상금으로 수십 원~수백 또는 수천 원을 토스머니에 바로 입금시켜준다. 이것으로 번 돈을 합산해보니 1740원이었다.


게다가 토스는 7월 중 어느날 잠시 접속 장애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 그 장애보상금으로 1000원을 입금해주었다.

토스 장애보상금 안내 화면

이것을 모두 합산해보니 토스카드 캐시백 33870+토스포인트 4805+행운퀴즈 상금 1740+장애보상금 1000= 도합 4만 1415원을 돌려받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사용액의 5% 정도를 돌려받은 셈이 되니 꽤 혜택이 큰 편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1/3 확률로 캐시백 10% 적립 이벤트와 자동충전시 매주 961원 포인트 지급 이벤트는 7월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하지만 너무 아쉬워할 일은 아니다. 8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편의점에서 무제한 10% 캐시백' 이벤트다. 나는 GS25가 집 앞에 있어 주로 거길 이용하는데, 쓸 때마다 무조건 10%라니 이 또한 혜택이 꽤 될 듯 하다. 다음달엔 그 혜택 결산을 해볼 생각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연간 115만 원 환급받는 개인형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