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종이 소식지를 손절할 때가 된 것 같다>
장애인 단체나 장애인 신문
또는 장애와 상관없는 기관에서
종이 메거진과 신문이 온다
그런데, 이 소직지가 어젠가부터
쓰레기가 되어간다.
활자를 읽은 방법이 종이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부터다
언젠가부터 종이 책이 읽히지 않는다
장애가 더 심해면서
책을 들 힘도 없어졌고
책장을 넘기는 것도 자꾸 삑사리 난다
거기에 괜찮을 문장에 밑줄치는 것도
여러므로 버거워 졌다.
그렇다 보니 전자책이 헐씬 편리해 졌다.
휴대폰과 노트북만 있으면
손끝으로 살짝 터치만 하면
원하는 책장을 넘길 수도 있어
내 장애 특성상 헐씬 유리하다
물런 종이 책을 읽으며
밑줄 쫙쫙 그어가며 읽으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하지만
이젠 그 힘겨움이 책 읽은데
방해가 되고 집중이가 머릿속에서
가출해 버린다.
그런 힘겨움 때문일까
종이책을 읽다보면
자꾸 속이 울렁거린다.
이젠 종이책 보다
전자책을 읽는 것에 익숙해 지고 있다
나중에 장애가 더 심해지면
어차피 손가락 터치도 못하고
안구마우스를 쓰던가
스틱을 입에 물고
컴 작업을 할때가 올테니까.
#무장애여행
#아름다운우리나라전국무장애여행지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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