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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윤선 Jan 07. 2018

<#문화를 #비축한다고?>

#문화비축기지휠체어배낭여행

<문화를 비축한다고?>


석유를 비축한다는 말을 들어봤어도 문화도 비축하는 건 새로운 문화다. 문화비축기지는 서울에서 새로 개발된 핫한 여행지 이다.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생소하게 생각되는 곳이기도 하다. 문화 비축기지는 석유비축 기지가 환골탈퇴해 문화로 재생산된 곳이다.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 사이 매봉산 산자락 에는 개발 시대 산업유산인 “석유비축기지”가있었다. 


석유비축기지는 4차 중동전쟁 한창이던 당시에 산유국들의 석유 무기화 정책으로 발생한 석유파동 이후에 만들어진 시설이다. 이때 서울시에서 비상시를 대비해서 국내 석유 수급과 안정을 도모한 시설이 필요 했다. 원형탱크 둘레가 38미터쯤 되고 높이는 15미터 정된다. 이렇게 큰 탱크가 산자락에 다섯 개나 있었음에도 일급 보안시설로 분류돼서 시민들의 접근과 이용을 철저히 통제하던 곳이다.


이곳의 비밀이 해제 된 시기는 이천년 십이월에 석유비축기지를 폐쇄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 나서 이곳은 임시공영 주차시설로 사용됐다. 그 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로 문화비축기지로 재생산되게 된 곳이다.


탱크는 T1,에서 T6,까지 있고 야외 마당에 To 구성됐다.


T1 파빌리온은 다목적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탱크 해체 후 남은 콘크리트 옹벽 안에 유리로 벽체와 지붕을 새로 만들었다. 


T2 공연장이다. 
공연장 건물이 산비탈과 어우러져 있어 사막에 새겨진 장밋빛 도시 페트라와 너무 닮았다.


T3 탱크는 석유비축기지를 조성한 역사적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유류저장탱크 원형을 그대로 보존 하고 있지만 산비탈에 폭 안겨있고 탱크로 접근하는 길이 가파른 언덕 이어서 아쉽게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여행객은 탱크에 접근할 수 없는 곳 이다. 


T4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존탱크 내부의 독특한 형태를 그대로 살려 천장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이 여러 개의 파이프 기둥과 어우러진다.


T5 이야기다. 
탱크의안과 밖, 콘크리트옹벽, 암반과 절개지 까지 모두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는 길 
6호선 월드컵 경기 역 
 서울장애인 콜택시 1588-4388  


-접근가능한 식당
 월드컵 경기장 내 다수


-접근가능한여행 평등한여행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휠체어배낭여행 
http://cafe.daum.net/travelwheelch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http://knat.1544083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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