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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건가?
나의 앉는 자세는

정보의 바다, 구굴에서 올바른 자세는 검색해 보았는가?

by 메타바디

오늘의 주제는 앉으면 허리가 아파요입니다. 일상생활을 보면 누워있다가 일어서고 앉고 걷고 움직이고 먹고 차를 타고 이동하고 합니다. 이런 자세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 가지 자세로 국한됩니다.

앉고 서고 걷고 눕고. 이런 자세들 중 가장 많이 하는 자세는 대부분은 앉아 있는 자세입니다.

평균 앉아있는 자세 평균 6시간 이상되겠습니다.

거의 자는 시간만큼 이 됩니다. 그럼 자세에 따른 나의 척추는 어떤지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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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보건복지부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 국민들이 앉아 있는 시간은 누워있는 시간보다 더 많습니다.

그럼 앉아 있는 게 나쁜 걸까요? 앉아있는 자세가 우리 척추, 디스크에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요?


우리는 대부분 재미있거나 흥미가 있는 주제가 아니면 잘 보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제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즉 뼈, 근육, 관절, 운동과 건강에 관심이 없었다면 저도 이 글을 읽는 분들과 같이 스스로 찾아보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취하고 있는 자세별로 디스크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게 건강하게 잘 사는 방법에 첫걸음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게 되면 적어도 일하는 시간이 아닌 휴식 시간만이라도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명확히 아실 겁니다. 특히 허리가 아프거나 디스크 진단을 받은 분들이라면 더 주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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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건강 프로그램인 생로병사에 나온 자료입니다.

서있는 자세가 디스크 특히 허리뼈 3~5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무리한 압력을 주는 정도입니다.


서 있는 자세가 100인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 기준에서 낮으면 디스크에 많은 무리를 주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100보다 높으면 많은 무리를 주는 것으로 간주하시면 됩니다.

만약 당신의 디스크가 위험하다는 진단을 병원에서 받았다면 당신이 우선 취해하는 자세는 "바로 누움"자세입니다.


서 있을 때 보다 무려 4배나 허리 디스크에 무리한 압력을 주지 않습니다.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았지만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앉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누워서 쉬는 사람보다 앉아 있는 사람은 무려 5배 이상 디스크 압력이 높아진다는 말입니다.

디스크 압력이 높아지면 디스크는 자기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벗어난다는 말은 디스크가 신경을 누를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말입니다.

만약 이런 요통 환자분의 가이드를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과 같이 해주는 병원이 있다면 거기에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그곳은 환자가 정말 허리가 아프지 않길 바라는 병원일 것입니다.


오늘의 주제인 "앉으면 허리가 아파요"라는 주제에서 왜 앉으면 허리가 아픈지 감이 잡히셨지요?

앉아 있는 자세를 보면 앞으로 숙여서 앉거나 혹은 뒤로 기대서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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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우리들은 컴퓨터로 일하는 직업군이라면 앞으로 숙여서 일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의 압력이 135~185까지 아니 그 이상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자세를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지 않은 게 이상합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앉아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면 앉아 있는 자세에서 가능한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의 압력을 덜 가게 하는 자세가 있으면 좋겠죠!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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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을 때의 몸의 기울기에 따른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3~5번에 가해지는 압력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좋을 것 같은 자세와는 다릅니다.


우리는 90도로 앉아 있으면 바른 자세, 올바른 자세, 허리가 굽지 않는 자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실험을 통해 알아낸 결과는 다릅니다.


앉아 있을 때 가장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무리를 주지 않는 자세를 바로 "뒤로 110도 기대어 있는 자세"입니다. 부모님들은 자식의 척추가 잘 못 될까 봐 뒤로 기대지 말라고 합니다.


저도 어릴 적 많이 듣던 말입니다. "허리 펴고 앉아라", "똑바로 앉아라", "기대지 말고 앉아라"라고 말입니다. 이러한 자료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2000년이 되기도 전에 나온 자료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우리 몸에 관심이 있었다면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의자를 만드는 기업이라면 "편안한"의자를 만들 것이 아니라 잘 기댈 수 있는 의자를 만드는 게 맞습니다.


어느 회사, 기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병원에서 이 의자를 만든 것 을 보고 저는 매우 아쉬웠습니다. 전문가들이 만든 의자 콘셉트가 이 정도 수준인지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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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대어 앉는 의자를 만든 병원이 있습니다. 정말 전문가들이라면 편안함보다는 맞는 앉기 자세를 할 수 있는 의자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정말 이 의자가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무리를 덜 주는즉 누워있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서 있는 수준으로의 디스크 압력만 줄 수 있다는 실험을 통한 의자를 개발, 판매했다면 지금까지 잘 판매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의자는 우리들의 집, 사무실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아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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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을 때에도 골반의 자세가 조금이라도 앞, 뒤로 기울어지게 되면 위에 사진과 같이 디스크 전반에 걸쳐 압력이 가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디스크는 계속 일정 한 부분에 압력을 받게 됩니다. 계속된 압력으로 디스크는 대부분 신경이 지나다니고 있는 길로 튀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진단명이 추간판 탈출증이라 하며 일명 디스크라고 하는 것입니다. 골반의 기울기에 대한 부분은 다음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 몸이 아플 때 특히, 몸의 기둥인 허리가 아플 때는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종합, 대학 병원을 가려해도 많이 기다립니다. 특히 시골에서는 예약하고 올라와서 기다렸다 진료받는 게 어렵습니다.


진료를 받는다고 해도 MRI 촬영을 하고 기다리고 진료를 보는 것도 환자의 여러 가지 상황이나 직업군들을 고려하여 왜 허리가 아픈 게 되었는지 찾으려는 물리적 시간이 길어야 5분입니다.


그래서 빠른 결론을 내립니다.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그렇습니다. 약 지어 드릴 테니 2~4주 정도 드셔 보시고 오십시오. 지금 너무 아프시면 주사 맞고 가십시오." 정말 응급 상황(디스크 파열, 근육 신경 전달 차단)이 아니라면 환자가 기대하는 수준이나 내가 아픈 이유들에 대해 상세히 듣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병원에서 의사분이 직업 진료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결과 그렇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전해 들었다면 믿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옆에서 직접 3년 정도 지켜본 결과 결론 도출은 MRI 판독 설명 후 약, 주사, 시술 등에 대한 처방으로 5분 내외로 진료를 봅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있을 겁니다. 있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몸의 기둥인 허리가 아픈 환자분들은 정말 당황스럽고 겁이 납니다.

저는 사람은 믿지 않습니다. 다만 지식은 믿습니다. 지식을 믿고 실행하였을 때 객관적인 사실들이 검증이 됩니다. 저도 서서 또는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하루 종일 우리 몸의 기본 짓기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잘 이해시킬까 말까 합니다. 그 정도로 아픈 분들 또는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분들은 잘 못 알고 있는 지식들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보면 매우 안타깝습니다. 노력은 하는데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정말 빨리 구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앉으면 왜 허리가 아픈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지식뿐만 아니라 이 내용은 제가 임상 운동에서 10년 이상 늘 한결같이 가르쳐드리고 있는 내용입니다.


혹시 허리 디스크가 걱정이거나 허리가 아픈 분들은 집에서까지 절대 소파나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 계시지 마십시오. 꼭 누워서 디스크의 압력을 최소화시켜주셔야 합니다.


올바른 지식과 전문가의 임상 경험을 믿으십시오. 특히 허리 디스크, 허리가 아픈 분들, 허리가 아플까 걱정되는 분들은 꼭 알아야 하는 지식 및 실전 방법입니다.


저의 글이 읽는 분들로 하여금 스스로 앉는 자세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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