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잠깐 눈을 감고 제 얼굴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동시에 호프집에 앉아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는 생각을 떠올려 보세요. 이 두 가지 생각에 하나씩 집중할 수는 있어도 동시에 집중할 수는 없지요. 감정도 이와 같아요. 재미있는 일을 즐겁게 열심히 하면서 동시에 걱정으로 침울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의 감정이 다른 감정을 몰아내기 때문이지요.
시험 때문에 걱정인가요? 우리는 배가 아프면 화장실에 가야 하고 배가 고프면 무엇인가를 먹어야 해요. 모든 게 때가 있는 거예요. 이제는 시험기간이에요. 펑펑 놀다가도 이젠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때입니다. 여러분, 시험 때문에 걱정인 마음은 이제 버리세요. 만족스럽게 시험 보고 기말고사 끝난 후, 즐거운 방학을 생각해 보세요. 행복한 감정이 몰려오지요? 그 행복으로 걱정을 몰아내세요. 벼락치기해야 하는 때이니 어서 엉덩이를 의자로 옮기세요. 어려운 일이니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저의 제자이니까요. 언제 어디서나 현명한 선택과 실천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그곳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며 멋지게 살다가 다시 만납시다. 오늘이 그날의 출발입니다. 화요일에 웃으며 만납시다. 이렇게 외쳐봅시다.
시험, 내 이놈!!! 어디 미친 듯이 날 걱정시켜 보아라. 나는 오늘 문입(문헌정보학 입문)공부를 즐겁게 할터이니!!!
- 시험문제 출제 중 제자들이 생각나는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