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자투리살, 두꺼운 고기 등 종류별 냉동 방법을 전문가가 해설한다
【돼지고기 냉동 보관】돼지 자투리살, 두꺼운 고기 등 종류별 냉동 방법을 전문가가 해설한다
자투리 고기, 두껍게 썬 고기, 덩어리 고기 등, 일상 식탁에서 널리 활용되는 돼지고기.
종류에 따라 편리한 냉동 방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번에는, 맛을 유지하면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돼지고기의 냉동 및 해동 방법에 대해, 식품 냉동에 정통한 요리연구가 요시다 미즈코 씨가 소개한다.
돼지고기 냉동의 기본】기본 3공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맛있게 보관하는 포인트
포인트 ① 구입 후 즉시 냉동할 것
포인트 ② 포장에서 꺼낸 후 냉동할 것
포인트 ③ 급속 냉동할 것
【자투리·얇게 썬 고기의 냉동】소분해 두면 냉동 상태 그대로 조리 가능하다
사용 빈도가 높은 자투리 고기와 얇게 썬 고기는, 1인분씩 소분하여 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볶음 요리나 조림 요리에 냉동 상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냉동 방법】
1인분씩 나누어 랩으로 감싼다.
랩 위에 돼지고기를 사용하기 좋은 양(1인분 기준 약 80g)을 얇게 펴서 올리고, 랩으로 감싼다.
포인트
얇게 썬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랩으로 감싼다.
또는 집게나 요리용 젓가락 등을 사용하여 한 장씩 펼쳐 랩 사이에 끼워 겹쳐 놓고 냉동하면, 나중에 떼어내기 쉽다.
2. 냉동용 보관팩에 넣는다
돼지 자투리 고기를 냉동용 지퍼백에 넣고, 공기를 뺀 후 밀봉한다.
3. 트레이나 철판 위에 올려 급속 냉동한다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소재의 트레이나 철판 위에 올려 냉동실에서 급속 냉동한다.
3~4주간 보관이 가능하다.
【해동 방법/활용법】
냉동 상태 그대로 볶음이나 조림 요리에 넣어 조리한다.
또는 전자레인지(200W)에서 80g당 1분간 가열하여 반쯤 해동한 상태로 사용한다.
※ 냉장고에서 자연 해동하는 경우에는 80g당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키친타월로 수분을 닦아낸 후 조리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두껍게 썬 고기의 냉동】한 장씩 랩으로 감싸 건조를 방지한다
돈가스나 포크소테 등에 사용하는 두꺼운 고기는, 한 장씩 랩으로 단단히 감싼 후 냉동하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냉동 방법】
돼지고기를 한 장씩 랩으로 단단히 감싼 뒤, 냉동용 보관팩에 넣고 공기를 제거한 후 밀봉한다.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트레이 또는 철판 위에 올려 냉동실에서 급속 냉동한다.
3~4주간 보관이 가능하다.
【해동 방법/활용법】
전자레인지(200W)로 1장(약 100g)당 1분 정도 가열하여 반쯤 해동한 후, 돈가스나 포크소테 등의 요리에 사용한다.
또는 냉장고에서 1장(약 100g)당 1~2시간가량 자연 해동하여 반해동 상태로 조리한다.
포인트
반해동 상태에서 조리하면 드립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덩어리 고기의 냉동】용도에 따라 자르는 방법을 바꿔보자
스튜, 족편, 카레 등에 사용할 경우에는 미리 잘라서 냉동하는 것이 좋다.
냉동 상태 그대로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삶은 돼지고기, 구운 돼지고기, 로스트 포크 등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덩어리 상태 그대로 냉동한다.
【냉동 방법】
◯ 삶은 돼지고기나 구운 돼지고기로 사용할 경우
→ 덩어리 상태 그대로 랩으로 단단히 감싼다.
◯ 족편이나 스튜로 사용할 경우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1개씩 또는 한 번 사용할 분량씩 소분하여 랩으로 감싼다.
각각 냉동용 보관팩에 넣고, 공기를 제거한 뒤 밀봉한다.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트레이 또는 철판 위에 올려 냉동실에서 급속 냉동한다.
모두 3~4주간 보관이 가능하다.
【해동 방법/활용법】
삶거나 조림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덩어리 상태로 냉동한 돼지고기를 전자레인지(200W)에서 500g당 약 8분간 가열하여 반해동 상태로 만든 뒤 사용한다.
로스트 포크나 구운 돼지고기로 조리할 경우에는 냉장고에서 자연 해동한다(500g 기준 약 9시간).
해동 후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내고 조리에 사용한다.
카레, 스튜, 족편용 등으로 미리 잘라둔 돼지고기는 냉동 상태 그대로 볶거나 삶아 조리한다.
【밑간 냉동】추천 레시피: '돼지 자투리 고기 된장마요 절임'
생 돼지고기에 양념을 입혀 밑간한 뒤 냉동하면, 양념이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어진다.
미리 냉동해 두면 바로 한 가지 반찬을 만들 수 있어, 바쁠 때 큰 도움이 된다.
재료 (2인분)
돼지 자투리 고기 … 160g
소금·후추 … 각각 약간
A
된장·마요네즈 … 각각 작은술 2
다진 생강 … 1쪽 분량
【냉동 방법/활용법】
돼지고기 중 큰 덩어리가 있을 경우,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볼에 A의 재료를 넣고 잘 섞은 후, 앞서 준비한 고기를 넣어 함께 버무린다.
버무린 고기를 반씩 나누어 랩 위에 펼치고, 평평하게 포장한다.
이를 냉동용 보관팩에 넣고 공기를 제거한 뒤 밀봉하여 냉동한다.
3~4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섭취 방법】
프라이팬에 냉동 상태 그대로의 돼지고기와 맛술 1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은 채 중불에서 찜 굽기 한다.
고기가 풀어지기 시작하면 요리용 젓가락으로 고기를 잘 풀어준 뒤, 기호에 따라 버섯이나 양배추 등 채소를 적당량 추가하고, 전체에 불이 고루 통할 때까지 볶는다.
그릇에 담고, 기호에 따라 다진 파슬리를 적당량 뿌려 마무리한다.
포인트
마요네즈에 이미 기름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프라이팬에 따로 기름을 두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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