焼肉一代(やきにく いちだい)
叙々苑 新井薬道(じょじょえん あらいやくどう)
� 직역 및 해설
焼肉一代
→ “야키니쿠 이치다이(焼肉一代)”는 문자 그대로는
“한평생을 바친 야키니쿠(불고기)” 또는 “야키니쿠 인생 1세대”라는 뜻이다.
여기서 一代(이치다이) 는 “일생을 걸친” 또는 “한 세대에 걸친”이라는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
“불고기 일대기”, “불고기로 인생을 건 사람”이라는 뉘앙스를 지닌다.
叙々苑(じょじょえん, 죠죠엔)
→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한 최고급 야키니쿠 전문 체인점의 이름이다.
1976년에 창업된 브랜드로, 일본 불고기 문화의 고급화를 상징하는 기업이다.
新井薬道(あらいやくどう, 아라이 야쿠도우)
→ 인명(人名)으로 보이며, 죠죠엔 창업자 新井薬道(아라이 야쿠도우) 를 가리킨다.
그는 전후 일본에 ‘야키니쿠(焼肉)’라는 조리 문화를 정착시킨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 전체 의미
“焼肉一代 叙々苑 新井薬道”
→ “불고기에 인생을 바친 남자, 죠죠엔 창업자 아라이 야쿠도우.”
즉,
“불고기라는 한 길에 인생을 걸다 — 죠죠엔의 아라이 야쿠도우.”
라는 의미로,
그의 일생 또는 철학을 상징하는 타이틀 문구로 볼 수 있습니다.
はじめに 〜焼肉は最高の料理である〜
서문 ― 불고기는 최고의 요리다
나는 15세의 나이에 야키니쿠(불고기) 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65년에 걸친 세월 동안, 오로지 불고기의 길만을 걸어왔다.
불고기는 단순히 고기를 굽는 행위가 아니다.
그 안에는 인간의 미각·감성·기술·문화가 응축되어 있다.
나는 젊은 시절부터
“야키니쿠는 단순한 대중요리가 아니라, 예술적 요리다.”
라고 믿어왔다.
불고기의 본질은, 재료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신선한 고기, 숙성된 고기, 두께와 절단의 균형,
그리고 불의 세기와 타이밍 ―
이 모든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완전한 요리가 완성된다.
나는 불고기의 미학(美学) 을 “인간의 감각이 극한까지 정제된 요리행위”라고 정의한다.
그만큼 불고기는, 단순히 ‘고기를 굽는다’는 수준에 머무를 수 없는
철저한 감각의 요리이다.
불고기에는 “즉흥의 아름다움” 이 있다.
셰프가 재료와 불을 마주하는 단 한 번의 순간.
그 찰나에 모든 기술과 감각, 경험이 총동원된다.
그 결과는 두 번 다시 재현할 수 없다.
그 점에서 불고기는
“한 접시의 예술” 이자,
“순간의 요리” 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어떻게 하면 일본의 불고기 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다.
그 고민의 결과가 바로 叙々苑(죠죠엔) 이다.
죠죠엔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다.
그것은 고기의 예술을 표현하는 무대(舞台) 이다.
고객이 편안히 고기를 굽고,
최상의 상태로 맛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평생 걸어온
“야키니쿠는 최고의 요리다”라는 신념의 실천이다.
일본의 불고기 문화는,
한국으로부터 전해진 ‘불의 요리법’을 바탕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일본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미의식이 더해져,
이제는 일본만의 독자적인 야키니쿠 문화로 진화했다.
즉, 불고기는 단순한 한식의 변용이 아니라,
일본인의 미학이 담긴 ‘화식(和食)’의 한 갈래이다.
나는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불고기를 일본 요리의 정점으로 올려놓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불고기란, 고기와 불, 그리고 사람의 마음이 교차하는 요리다.
고기를 손질하는 사람의 마음,
불을 다루는 사람의 기술,
맛을 음미하는 사람의 감각 ―
이 세 가지가 하나로 어우러질 때,
비로소 ‘최고의 한 점’이 완성된다.
나는 요리의 세계에서 살아오며,
수많은 요리사와 장인들을 만나왔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것은 하나였다.
“요리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
그 말은 곧,
나 자신이 걸어온 길의 답이기도 하다.
불고기를 통해, 사람을 웃게 하고,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
그것이 내가 평생 추구해온 요리의 본질이다.
나에게 있어 요리란,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의 표현’이며, ‘철학의 실천’이다.
요리를 통해
인간이 지닌 감각의 극치를 탐구하고,
그 결과로 사람과 사람이 이어진다.
나는 이것을 “불고기의 본질”이라고 부른다.
요리사에게 있어서,
기술과 감각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마음의 자세다.
고기를 자를 때의 눈빛,
불을 피울 때의 집중,
고객을 맞이할 때의 미소.
그 모든 것이 ‘한 접시의 맛’을 결정한다.
즉, 불고기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으로 굽는 요리다.
불고기의 완성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
함께 연구하고, 함께 성장한 동료가 있었기에
오늘의 나, 오늘의 죠죠엔이 존재한다.
나는 그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한다.
요리사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기본(基礎) 과 도전(挑戦) 이다.
기본이 없으면 예술은 없고,
도전이 없으면 발전은 없다.
나는 오늘도 기본에 충실하며,
동시에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내가 배운,
“요리사의 길”이며,
“인생의 길”이다.
요리의 세계에 들어온 지 65년,
이제는 젊은 세대가 주역이 되었다.
그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기술은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은 스스로 닦아야 한다.”
요리사의 진정한 가치는,
손끝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다.
나는 앞으로도 불고기를 통해
“사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문화”를 전하고자 한다.
나에게 불고기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삶そのもの이다.
2022년 8월
新井薬道(아라이 야쿠도우)
신아이 야스미치(新井 泰道, あらい やすみち)
1942년, 군마현(群馬県) 다카사키시(高崎市)에서 출생하였다.
도쿄 농업대학(東京農業大学)을 졸업하였다.
1976년, 주식회사 스에히로(株式会社末広)에 입사하였다.
1984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였다.
1988년, 일본식육소매협동조합연합회(日本食肉小売協同組合連合会) 이사에 취임하였다.
1992년, 전국식육사업협동조합연합회(全国食肉事業協同組合連合会)의 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1994년, 전국식육사업협동조합연합회의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이후, 일본식육공업협동조합연합회(日本食肉工業協同組合連合会)의 부회장을 겸임하였으며,
2003년부터 2015년에 걸쳐 일본식육가공협회(日本食肉加工協会)의 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또한, 일본식육산업협의회(日本食肉産業協議会)의 회장으로 재직하였고,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 산하의 ‘식육산업정책심의위원회(食肉産業政策審議会)’의 위원으로서
국가 식육정책 수립에도 깊이 관여하였다.
그의 경영철학은 “맛, 신뢰, 서비스의 삼위일체(おいしさ・信頼・サービスの三位一体)”로 요약된다.
즉,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과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육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것을 기업의 사명으로 여겼다.
그는 식육업을 단순한 유통업이 아닌,
“국민의 건강과 식문화를 지탱하는 사회 인프라 산업”으로 인식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위생·식육교육·식육문화 전승에 힘썼다.
회사 개요 ― 주식회사 스에히로(株式会社末広)
본사 소재지: 군마현 다카사키시 아카이초(群馬県高崎市赤井町)
창립: 1976년 4월
자본금: 1,000만 엔
종업원 수: 370명(2022년 4월 현재)
매출액: 162억 엔(2022년 3월 결산 기준)
사업 내용:
식육 도매 및 소매업, 외식사업, 식육가공, 식육센터 운영,
식육 브랜드 개발, 학교 급식 및 외식 체인 납품, 식품 유통 등.
주요 거래처는 일본 전국의 JA 전농(全農), 식육공사, 도쿄식육시장, 요시노야 홀딩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등이다.
사업장:
본사 및 공장: 군마현 다카사키시
영업소: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전국 5개소
외식사업 부문: 직영점 24개소
직영 정육점 및 식육판매 매장: 12개소
관련 계열사: 2개사
사업 비전:
스에히로는 ‘식육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 그리고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기업 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외의 축산농가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식육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맛있고 안전한 고기를, 정직하게 제공하는 회사’라는 철학 아래
일본 식육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 요약 해설
이 글은 신아이 야스미치(新井泰道)의
인물 약력과 그의 경영철학,
그리고 그가 이끄는 식육기업 **㈜스에히로(末広)**의 개요를 기술한 것이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육 산업의 선구자적 인물 —
신아이 야스미치는 일본 식육협회·가공협회·산업협의회를 이끈
일본 식육정책의 중심 인물 중 한 사람이다.
경영 철학의 핵심 —
“맛・신뢰・서비스”의 조화를 통해
고객 만족과 식육업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실현.
스에히로의 기업 비전 —
‘안전하고 맛있는 고기’를 공급하며,
지속가능한 식육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
요컨대,
신아이 야스미치는 일본 현대 식육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그가 이끄는 ㈜스에히로는
‘지역 기반의 식육 유통’에서 ‘전국 네트워크형 식육 종합기업’으로 발전한
일본식 식육산업 모델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焼肉一代 叙々苑(요리 인생, 조조엔)』
저자: 신아이 야스미치(新井 泰道)
제1장 焼肉人生(야키니쿠 인생)
15세, 식육업의 세계로
도쿄에서 태어나 다카사키로
도쿄 고기시장에서의 수행
식육을 배우고 상경
오사카에서의 수련
부친의 유훈
“이 일은 인생을 건 가치가 있다”
식육업자의 자세를 배우다
“고기와의 인연, 사람과의 인연”
조조엔 창업
신촌, 그리고 고단했던 개업 초창기
조조엔의 이름이 알려지기까지
일류를 지향하는 자세
‘맛’을 만들어낸 기술과 집념
조조엔의 철학 ―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갑시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
제2장 焼肉料理의 발전
야키니쿠의 기원 ― “야키니쿠”라는 이름의 탄생
조조엔의 철학과 일본 야키니쿠의 고급화 이유
焼肉の心を語る五項十訓(야키니쿠의 마음을 말하는 다섯 항목, 열 가지 가르침)
タン(설고기)
カルビ(갈비)
ロース(등심)
ヒレ(안심)
タレ(양념장)
キムチ(김치)
ナムル(나물)
サラダ(샐러드)
スープ(국물요리)
焼肉弁当(야키니쿠 도시락)
제3장 焼肉の心を伝える十五項十訓(야키니쿠의 정신을 전하는 열다섯 항목, 열 가지 교훈)
おいしさの神髄(맛의 본질)
おいしさとサービスは表裏一体(맛과 서비스는 표리일체)
おいしさは地域に生きる(맛은 지역과 함께 숨 쉰다)
おいしさは誠意に生きる(맛은 정직과 성의에 달려 있다)
おいしさは和に生きる(맛은 조화 속에 존재한다)
おいしさは思いやりに生きる(맛은 배려에서 비롯된다)
おいしさは清潔に生きる(맛은 청결함으로 완성된다)
おいしさは挑戦に生きる(맛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완성된다)
おいしさは信頼に生きる(맛은 신뢰를 통해 유지된다)
おいしさは真心に生きる(맛은 진심으로부터 태어난다)
제4장 叙々苑の精神を伝える教訓(조조엔의 정신을 전하는 교훈)
仲間の心に生きる(동료의 마음으로 함께한다)
叙々苑の精神は奉仕と誠実(조조엔의 정신은 봉사와 성실이다)
焼肉業界に生きる誇り(야키니쿠 업계에 사는 자부심)
変わらぬ信念、変わり続ける姿勢(변하지 않는 신념, 끊임없이 진화하는 자세)
제5장 経営の心得(경영의 마음가짐)
理想の心得(이상의 마음가짐)
おいしさの心得(맛의 마음가짐)
おいしさを守る姿勢(맛을 지키는 자세)
サービスの心得(서비스의 마음가짐)
お客様との信頼(고객과의 신뢰 관계)
経営の使命(경영의 사명)
ブランドの確立(브랜드의 확립)
叙々苑の挑戦(조조엔의 도전)
社員教育の信念(직원 교육의 신념)
店舗の拡充(점포 확장 전략)
제6장 インパクトブランド開発の哲学(임팩트 브랜드 개발의 철학)
おいしさの探求(맛의 탐구)
品質向上の意識(품질 향상의식)
信頼を育てる努力(신뢰를 키우는 노력)
時代を読む感性(시대를 읽는 감각)
未来を見据える視点(미래를 내다보는 시점)
ブランド価値の創造(브랜드 가치의 창출)
제7장 店作りと食作りの信条(가게 만들기와 음식 만들기의 신조)
理想の店舗像(이상적인 점포상)
地域に愛される店舗(지역에 사랑받는 가게)
おいしさと快適さの融合(맛과 쾌적함의 융합)
従業員の誇り(직원의 자부심)
店舗運営の心得(점포 운영의 자세)
제8장 叙々苑を支える仲間たち(조조엔을 지탱하는 동료들)
社員・職人・協力業者への 감사(직원·장인·협력업체에 대한 감사)
焼肉文化の未来を担う人々(야키니쿠 문화의 미래를 짊어진 사람들)
叙々苑を支える心(조조엔을 지탱하는 마음)
おいしさの源は人(맛의 근원은 사람이다)
제9장 焼肉業界の発展と叙々苑の軌跡(야키니쿠 업계의 발전과 조조엔의 궤적)
焼肉文化の変遷(야키니쿠 문화의 변천)
叙々苑の歩みと革新(조조엔의 발자취와 혁신)
業界における叙々苑の役割(업계 속에서의 조조엔의 역할)
日本の焼肉文化の未来(일본 야키니쿠 문화의 미래)
終章 おわりに(맺음말)
感謝と未来へのメッセージ(감사와 미래에 대한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