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도드람 vs 돈마루

월간 식육 2004년 11월호 칼럼

월간식육 200411        

도드람 VS 돈마루    

내가 좋아하는 돈육 브랜드 중에 하나가 도드람 포크다.

우리나라 돈육 브랜드 일세대로 참 열심히 브랜드를 키워왔다.

지금도 10년전에 사모님들이 롯데백화점에서 LG 슈퍼에서 직접 시식행사 하면서 홍보하던 모습을 추억한다. 

그때 우리도 저런 열정으로 브랜드를 키워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 벌써 10년이 지난 옛 이야기가 되었다.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돈육 브랜드들의 이미지를 조사했는데 도드람 포크가 좋은 결과가 나와서 역시 정성이 브랜드를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고 도드람포크가 우리나라의 일세대 브랜드로 브랜드 체계 관리가 모범적인 브랜드로 계속 성장했으면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브랜드 돈육의 가장 큰 문제점중의 하나가 경영 주체가 일관성 있는 경영을 할 수 없었다는 내부 요인과 대일 수출 중단이라는 외부 요인을 들 수 있는데 도드람 포크는 최근까지 경영 주체의 일관성을 잘 유지해 온 브랜드 돈육이었다.

이번에 도드람 포크의 경영층이 바뀌었다.

도드람 포크의 멤버들이 돈마루라는 새로운 브랜드 돈육을 출시했다.

도드람 포크와 돈마루 이 두 브랜드의 성장이 우리나라 브랜드 돈육의 브랜드 체계에 대한 평가 일 수 있다고 본다.

브랜드만 남은 도드람 포크 인가 아니면 옛 사람들의 돈마루인가

만약 도드람 포크가 돈마루에게 시장점유율을 잠식당한다면 우리나라의 돈육 브랜드 10년은 허무한 세월이 되고 도드람 포크가 돈마루의 등장에도 시장점유율이나 매출신장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그건 브랜드의 승리다.

필자는 도드람 포크도 계속적으로 시장 점유율과 매출 신장세를 유지했으면 한다.

또한 돈마루도 경험 많은 인적 자원을 활용 바른 브랜드 돈육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

돈마루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브랜드 체계를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한 브랜드다.

디자인이나 네이밍 그리고 브랜드 전략 면에서 전문가의 체계있는 지도를 받았다.

정말 도드람과 돈마루 두 브랜드의 내일이 궁금해진다.

모두 승리자과 되어 브랜드 돈육 시장의 좌표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브랜드 로열티가 있는 도드람 포크는 이제부터는 좀더 성숙한 모습은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단계고 그 브랜드 전략이란 이제 도드람포크의 팬을 만들고 가수 세븐이 팬 클럽 관리하듯 팬들과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전개해야 할 때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랜드에 관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