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이 많아서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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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칭찬의 말이라는 게 필요한가 싶다. 월급을 받고 하는 일이란 생각 때문에 누가 고맙다고 하면 멋적다. 나는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그래서 우물쭈물 아, 예 짧게 대답한다. 누가 고생했다고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일이 끝나면 서ㅣㅇ둘러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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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에 인정까지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고맙다든지 수고했다든지 이런 말들을 바라는 거 같다. 그 말을 들어야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다는 듯. 무심하면 서운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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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정보다 계약적인 관계가 좋다. 사심이나 연민이나 미련 이런 건 부담스럽다. 매사 스스로 만족하는 편이다. 고맙다거나 수고했다는 말을 기대하지 않는다. 불평도 없는 편이다. 점심 메뉴에도 불만이 없고 일에 감정을 담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