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생일을 맞은 동생에게 축하 겸,
올해 안에는 강릉을 한번 가든지 할 테니 꼭 보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실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아직 연말까지 남은 날이 너무 많기에
하루 정도는 시간을 뺄 수 있겠지 싶어 보낸 말이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여
여기저기 늘어놓은 말들을 회수하지 못하고 12월을 맞이한 적이 많다.
쉽게 다짐하고 약속할 수 있는 1월이다.
다만 남은 날들에 안주하여 가볍게 내뱉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