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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상도
- 그냥 약속만 하면 된다구요? - 네, 정확히 말씀드리면 약속을 하시고 그 약속을 저희에게 맡기시는 겁니다. - 그런 걸로... 돈을... 여자는 미심쩍다는 표정으로 같은 말을 반복했다. - 고객님 입장에서 충분히 의심할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정말로 믿으셔도 돼요. 이번엔 특별히... 이도영은 특별히라는 말을 꺼냈다가 잠시 멈칫했다. -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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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by
공부남주
이를테면 사랑이라고 말하는
꿈결에 너를 보았어 눈앞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모습을 네 얼굴은 또렷하게 떠오르지 않고 희미하게 그곳에 있지 시간은 지금이라 말할 수 없고 그 때라 말하기엔 너무 먼 과거가 된 것만 같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은 네 모습을 따라 함께 흐릿해지고 나는 아주 가끔 슬퍼지기도 해 네 얼굴과 감정, 그때의 약속 같은 것들은 모두 함께 옅어지고 있으니 그럼에도 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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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by
ㄱㄷㅇ
D-1 (산티아고 순례길까지)
내 몫의 약속
이렇게 동네방네 광고를 하고 여행을 가기는 처음이다. 말없이 갔다가 조용히 오는 것이 나의 스타일인데 40일간의 여행은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동안의 빈자리를 부탁할 일이 생기거나 참여를 하지 못한다고 말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40일 동안 글도 써서 더 동네방네 알리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듣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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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by
하루달
독자를 위한 글쓰기
아… 바보 같은 짓을 했다. 새로운 글을 연재하려고 요일을 정하다가 요일을 변경하니 4월 21일 후로 가능하단다..ㅠ 하는 수없이 독자와의 약속을 위해 짧은 글 하나 올린다. 모쪼록 다음 주에 시작되는 연재물 재밌게 보시길 바라며… 브런치 안에서 많은 작가의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았다. 각양각색의 사연과 관련 직업군 글들이 재밌고 감동적이었다. 점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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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by
이소명
잃어버린 것들과 남겨진 것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손에서 흘러내리는 모래알처럼, 소중했던 것들이 하나둘 사라져 간다.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뛰던 사람, 오래도록 간직할 거라 믿었던 약속, 헤어질 거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순간들. 하지만 사라진 것들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깊이 남겨지는 것들이 있다. 이별 후에도 남아 있는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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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by
HYUN
남쪽에서부터 오는 봄기운
봄의 약속
띵똥! 약속대로 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 약속은, 글쎄요. 적어도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꼭 지켜질 약속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3월 한 날, 갑작스런 한파에 폭설이 내린 날에도 우린 믿었죠. 그럼에도 봄이 곧 올 거야. 곧 매화가 피겠구나. 그러니 나는 적어도 살아있는 날의 새 봄마다 봄을 예찬할 것 같습니다. 봄이 찾아오는 속도를 측정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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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by
Suno
폭싹 속았수다 - 청춘가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청춘!
오 그대여 지난날들에 후회하지는 마오 수없이 쌓아 올려온 모래성이 무너질지라도 오 눈부신 멋진 계절에 맺은 사랑의 약속 사뿐 마중 나가 보세 오 찬란한 내일 노래여 울려 퍼져라 멀리 밀려올 모든 날들에 지지 않게 힘차게 울려라 오 영원한 붉은 태양아 다시 올라라 높이 푸른 희망 식지 않게 https://youtu.be/wfR9fBFB4B4?si=GT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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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Charim
휴식
에세이
신뢰가 없는 얼굴과 얼굴이 서로를 바라볼 때약속은 깨져 바람에 실려 날아가고굳게 맺은 맹세는 스러진다약속, 그 얼마나 하잘것없는 것인지결국 헤어지고 하나가 둘이 될 때그들만의 세상은 갈라지고황폐해지며 피폐해진다한때는 힘들여 가꾸었던 정원과둘이 마주 앉았던 식탁,둘만의 흔적들이 남은 집은갈라지고 갈라지다 온통 부서진다징그러운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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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장순혁
이니까요
어깁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어겨선 아니되는 우리의 약속을 감히 어깁니다.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나는 쓰고 당신은 달게 읽습니다. 그게 전부인 것입니다. 그 이상이 더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제풀에 지치지 않을까요. 그것이 우리의 마지막이지 않을까요. 그게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듣고 듣는 건 박지윤의 음악입니다. 어쩌면 그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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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요히
지키지 못한 약속
엊그제 자려고 눕기 전, 아이를 씻기고 먼저 눕혔다. “이제 엄마 씻고 올게. 혼자 책 읽고 있어.” “몇 분 있다 올 건데?” “음... 100까지, 아니 200까지 세고 있어. 그럼 엄마 다 씻고 올 거야. 빨리 세지 말고 천천히 세야 해.“ 퇴근 후에도 계속되는 육아 일과 중 따뜻한 물에 혼자 씻으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시간이 유일한 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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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 17. 2025
by
에이레네
29화. 족쇄
- 맡기실 약속은요? - 벗어나고 싶어요. - 어떤... - 지금의 삶에서... 제 아이만큼은 다른 삶을 살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 알겠습니다. 희진 씨, 고객님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기필준은 꾸벅 인사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 그런데... 여자는 일어서는 기필준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비가 올 듯 흐린 오후 좁고 낡은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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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by
공부남주
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
나와의 약속도 선약이다
이번 주 월요일,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의 날씨. 낮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가자, ‘따릉이 퇴근 시즌’이 돌아왔음을 직감했다.2년 전, 우연히 따릉이로 퇴근을 시도한 뒤, "왜 이 좋은 방법을 십수 년간 시도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밀려왔다. 작년부터는 3월부터 9월까지 주 2~3회 한강 길을 따라 따릉이로 퇴근하는 습관을 들였다.이제 다시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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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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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행
마지막 약속
퇴직 후
퇴직 후, 나는 동갑내기 동료 세 사람과 함께 작은 사무실을 차렸다. 우리는 오전 10시경 사무실에 나와 오후 5시 이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을 느꼈다. 오전에는 인터넷 검색을 하고 책을 읽거나 춘란을 기르는 등 각자의 취미생활을 한 후, 점심을 먹은 다음 근처 당구장에서 큐를 잡았다. 한 사람은 당구 수지가 4구 기준 150점 수준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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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5
by
백승인
심리상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하면 느는 것
심리상담 2회 차 약속 시간 13:00 도착 시간 12:56 상담 시간 50분 시작하기 전 2회 차 상담 진행 확인란에 이름을 적었다. 내가 생각해 간 주제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였다. 마흔다섯이 되어 돌아보니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무례히 행치 않고 유익을 구치 않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었다. _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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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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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비
왕쌤이라고 불러드리다
(98) 조그맣게 사는 굴뚝새처럼
예약 스케줄이 있으면 몸 신경을 바짝 쓰게 된다. 아프지 않아야 약속을 잘 지켜내기 때문이다. 콧물 훌찌럭 대는 이들 자주 왔는데 이틀 전부터 눈이 붓고 머리가 띵하다. 예전에 남은 처방약으로 베기다 결국 가정의학과에 선두로 가서 주사 한 방 맞고 나왔다. 눈은 무겁지만 서현씨랑 청람 평론가님을 뵈러 약속 장소인 송도의 밥상편지로 출발했다. 일산에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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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by
블라썸도윤
그립고 슬픈 약속
하루 시
너무 사랑해서 차마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말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했다는 사실을 숨겨버렸습니다. 잊히도록 바쁘게 살고, 모른 척하고, 저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떠올랐습니다.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사랑은 혼자서 한 약속만 남았습니다. 눈은 차갑습니다. 그러니 따뜻한 눈이라 말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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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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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하
오래가자는 말, 우리에겐 안 어울려.
너에게 오늘 주고 싶은 말
오래 가자는 말, 왠지 너에겐 잘 안하게 된다. 그 흔하게 하는 미래에 대한 약속도. '오래'라는 그 먼 기간도 끝이 있을 거란 생각에 뭔가 슬프거든. 넌 저 멀리 있는 어느 순간에 끝날 사람이 아니야. 그냥 내 옆에 계속 있을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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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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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immon
바닥 찍고 오기
어쨌든 돌아옴에 감사하기
이번 글은 무엇하나 명확히 밝히지 않고 쓴 글인 만큼 모호하고 어수선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독자님들 각자의 상황과 입장을 대입해 읽어봐 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바닥을 찍었다. 절대 하지 않기로 한 주변인들과의 약속을 깨고 바닥을 찍어버렸다. 집에서 한 시간 내내 아등바등 참다가 혼자서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냥 바닥을 받아들였다. 모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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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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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약속
뚜벅뚜벅 일상에서 살아남기
우리는 약속을 잡으면 그 한 주는 피곤해하면서도 그 약속이 기다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기다려지고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기다리지 말아야지 해도 그날 하루는 그 시간이 언제 오나 하고 기다려지는 것 같다. 나갈 때는 귀찮아도 막상 나가면 재미있고 '잘 나갔다.'라고 생각이 드는 게 약속이기 때문이다. 물론 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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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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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다
시간과 약속
뚜벅뚜벅 일상에서 살아남기
시간과 약속은 지키기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일찍 나가야지 하고 나가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나갈 때가 있고 그렇다고 딱 맞춰 나가면 생각보다 늦게 도착할 때가 있다. 나 또한 시간 강박증 같은 게 있어서 그런지 기본으로 30분은 일찍 도착해야 맘이 편한 사람이다. 그래서 언제는 내소 상담 일정이 잡히면 기본 1시간 반을 일찍 간 적이 있었다. 그래서 사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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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by
달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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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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