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라면

by 나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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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라면,

지금쯤엔 그 사람과 이야기에 취해있어야 할 시간.

그간 어떻게 지냈느냐며 아마도 흔했던 한 달을

어떤 드라마보다도 재밌게 느꼈을 시간.

일은 힘들지 않으냐며 잠시 위로해주었을 시간.

요즘 주변은 어떠냐고 슬쩍 떠보고

이내 안심했을 시간.

은근슬쩍 안거나 살며시 기대어보았을 시간.

그리고 흔들림 없는 그 사람의 가슴에

내 진심 또 한번 그냥 그렇게 흘려보냈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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