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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현준 Jan 13. 2016

눈 오는 날이면

최 과장님은 우산을 빌리더니

어느새 조용히 나가셨다.

도윤이는 아마 '만두'에게 메시지를 보냈을 테고

나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다지 동요하지 않는듯했지만,

개중에 파릇파릇한 신입 두 명은

설레는 마음 억지로 꾹 눌렀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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