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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Jun 28. 2023

참 잘했어요! (feat. 만원 획득!)

점심시간에 지하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 위를 걸었다. 평소 잘 보지 못하는 TV를 켜고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보며 40분 정도 걸었다. 러닝머신 재미없다고 싫어했는데, TV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즐거웠다. 무엇보다 운동을 못하겠으면 걷기라도 많이 하자고 다짐했는데, 3 천보 이상 파워워킹 했다. 요즘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만들어서 글쓰기를 할 때, 하루에 8 천보 이상 걸었을 때, 점심시간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을 때 등 좋은 습관에 대한 항목을 정하고 실천하면 5천 원씩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주고 있다. 나름 재밌기도 하고,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뿌듯하다. 작은 한걸음이라도 조금씩 내딛는 오늘이 되기를. 정말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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