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007

by 이수댁


6일 만에 아빠가 대전에 왔어. 오랜만에 아빠 얼굴을 봤을 때 울길래 낯가림하는 줄 알았는데 익숙한 목소리에 금세 안정을 찾고 잘 놀더구나. 배속에서부터 듣던 목소리지?


엄마도 지윤이 못지않게 아빠를 많이 기다렸어. 보고 싶어서 눈물을 찔끔 흘리기도 했지. 아빠가 오면 어쩐지 마음이 더 편안하고 든든해져. 처음에는 부모님 지원 없이 서울 집에서 육아하는 게 두려웠는데 이제는 아니야. 셋이서 함께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단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있으니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자.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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