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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May 13. 2023

단하가 불상을 태운 이유

 

혜림사에 출가한 단하라는 젊은 승려가 있습니다. 그는 추위에 시달리던 중 목조 불상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불상을 태우기로 결심합니다.     


단하를 지켜보던 절의 주지스님은 깜짝 놀라며 어찌하여 불경스럽게 불상을 태우느냐고 묻습니다. 단하는 부처님 몸 솎에 있는 사리를 찾기 위해 불을 지른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주지스님은 단하에게 무슨 나무 안에 사리가 있다는 말이냐면서 나무랍니다. 그런데 그 대답을 하면서 주지는 불상은 그냥 나무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주지는 이 결과로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 이야기는 물질 세계에서 벗어나 삶의 진리를 깨달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목조 불상은 나무 조각에 불과하며 숭배해야 할 것은 오직 부처님의 본질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개인이 삶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됩니다. 깨달음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진정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집착을 버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목조 불상의 불타는 모습은 인생의 무상함을 상징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일시적이며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물질적 소유는 일시적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은 영원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물질적 소유보다는 삶의 영적인 측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단하와 나무 부처 이야기는 인생의 무상함과 분별력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이 이야기는 불교의 깨달음 개념과 삶의 진정한 본질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이야기는 물질적 소유보다는 영적 성장에 집중해야 함을 일깨워주는 깊은 영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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