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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Sep 09. 2015

주역, 그리고 운(運)

모든 삶에 있어서의 개선은 비슷한 양태를 가집니다. 


어떻게 보면 삶을 개선하는데 있어서 제일 첫번째로 그 개선을 막는 존재는 바로 '자존심' '과거의 성공의 기억'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 등이라고 볼 수 있고, 이러한 부분이 강해지면 강해질 수록 정해진 '운명의 틀'을 확실히 고착화 시킵니다.


젊은 나이에 그래도 어느 정도 개선이 쉬운 것은 아직은 '자아'가 고착되지 않고 그래도 어느 정도 유연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갈파한 것과 같이 딱딱한 기운이 더 강해지고 '노욕'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로 인해서 개선은 더욱 더 어려워 지는 것이지요. 


자아가 고정되면, 마음이 고정되고, 사고 방식이 고정되고, 몸이 고정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로 인한 '병'이 생기고 이 병으로 인해서 오히려 마음이나 사고방식은 더 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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