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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Apr 15. 2016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인생을 원한다.

조우성 변호사의 Sports Insight


독일의 스타 스트라이커인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이탈리아 리그 라치오에서 뛸때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스포츠맨 쉽입니다. 

전반 시작 3분후 나폴리의 코너킥 장면에서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골이 나폴리의 골문으로 들어갑니다. 라치오 선수들은 클로제를 둘러싸고 좋아하고 있었지만 나폴리 선수들은 주심에게 뛰어가 클로제의 손에 공이 맞았다면서 항의를 합니다. 

양팀간의 분위기 역시 험악해지는 상황. 골은 이미 선언 되었고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심판은 클로제에게 다가가 상황을 묻어 봅니다. 

"제 손에 맞고 들어간겁니다. 골을 인정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클로제가 대답했고, 라치오 선수들은 클로제에게 고마움을 표시 합니다. 

https://youtu.be/TJBRg1jA7AQ
     



이 장면은 올해의 페어 플레이 상에 올라가기도 했던 장면으로 마라도나의 유명한 "신의 손" 장면이나 티에리 앙리의 "핸드볼 크로스"와 비교되기도 하는 장면입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스포츠에서나 인생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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