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콘월
코넌 도일은 그가 창조해 낸 셜룩 홈스가 너무나 유명해지는 바람에 홈즈를 은퇴시키는데, 홈즈를 창조해 낼 때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만 했다. 아이러니다. 코넌 도일은 마침내 1917년 셜룩 홈즈 제7 편(마지막 활, His last bow)을 발표하여 홈즈를 은퇴시킨다.(하지만 이 뒤에도 한 두 편의 단편이 더 나온다.)
이때 홈즈가 은퇴 휴가를 떠난 곳은 그레이트 브리튼 섬(영국 섬 전체를 이렇게 부른다.)의 최 남서쪽에 자리 잡은 콘월이다. 이 지역의 날씨는 영국에서 비교적 온화한 날씨 탓에 많은 사람들이 겨울 여행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콘월은 멕시코 난류의 극단적 영향으로 온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지만 겨울철 내내 안개와 비가 오락가락한다. 2013년 내가 방문했을 당시, 포트 아이작(콘월의 작은 해변 도시)의 풍광은 매우 몽환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 The Piano Guys
미국 출신의 크로스 오버 클래식 그룹이다. 주로 피아노와 첼로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데, 첼로 연주자인 스티븐 샵 넬슨의 표정이 예술인 그룹이다. 이 사람들이 2012년 발매한 정규 1집의 4번째 트랙을 첼로 연주자인 넬슨이 바로 이 콘월의 어느 절벽에서 솔로 연주하는 뮤직 비디오가 있다. 트랙의 이름은 Beethoven's 5 Secrets인데 피아노 가이즈의 절묘한 편곡으로 첫 부분을 듣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3. Beethoven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그가 작곡한 9개의 교향곡을 듣고 있노라면 아주 자연스럽게 나의 삶이 그래도 살만한 것임을 자각하게 된다. 특히 유명한 5번 교향곡(표제 운명)은 우리를 항상 감동시킨다. 감상 평은 여기 https://brunch.co.kr/@brunchfzpe/410
https://www.youtube.com/watch?v=mJ_fkw5j-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