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꽃' 같은 1학년 학생들이 지수중학교에 입학했다. '꽃'이라고 쓴 이유는 다음과 같다.
'꽃'은 생명체가 가진 최고의 莊嚴이다. 이것을 사람들이 사는 세계에 대입시키면 ‘꽃’이라고 부를 수 있는 대상은 제한적이기는 하다. '꽃'으로 불릴 수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꽃'은 그 자체로 향기롭고 빛나기 때문에 '꽃'으로 비유되는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사람, 동시에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람들을 흔히 '꽃'에 비유한다.
아이들이 자주 '꽃'에 비유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학교에 입학하였지만 아직은 초등학교 학생의 느낌이 크다. 하지만 중학교 3년을 마치고 나면 아이들을 더 환하고 생명력 넘치는 '꽃'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아이들이 3년 동안 큰 탈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해야 할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임을 기꺼이 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