混芒之中*(혼망지중) 혼돈 가운데
與一世澹漠 (여일세담막) 세상과 더불어 담백하고 쓸쓸하게,
莫從常自然 (막종상자연) 언제나 자연을 따르노니.
或離道以善 (혹리도이선) 도를 떠남을 선이라 하지만,
安故不自便 (안고부자편) 이미 편안하니 편하려 하지 않네.
2024년 4월 20일 오후. 비 내리는 앞 산을 멍하니 보다 문득 이런 생각에 이른다.
* 『장자』 ‘선성繕性’의 내용을 용사함.
법률에 의한 임무의 정지. 늘 2막이 어쩌구 저쩌구 한다. 어차피 인생은 1막 뿐인데... deus ex ma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