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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식 Dec 08. 2017

전람 후기

47회 어울림 소통전(촉석회)

展覽後感(전람후감)


畵中風描變香散 (화중풍묘변향산) 그림 속 바람은 향기로 흩어지고,

峻峯滄海無馨還 (준봉창해무형환) 험한 봉우리 푸른 바다는 소리 없이 돌아오네.

煩衆積見凝茶香 (번중적견응다향) 여러 생각들은 차 향기에 어리어,

絶妙華色思無邪*(절묘화색사무사) 묘하고 화려한 색, 사사로움이 없어라.


2017년 12월 7일 오후, 본교 선생님들께서 참여하신 전람회를 관람했다. 여러 사람들과 여러 그림들을 보니 여러 가지 생각들이 교차한다. 다만 고월 이용우 선생님을 뵌 것은 참으로 영광이었다


*사무사 : 子曰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思無邪(자왈 시 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 ; 공자 가로되, 시경 3백 편의 시를 한 마디로 감싸니 생각을 바르지 않게 함이 없느니라 -시의 정신이 순수하다.)[논어論語 위정爲政] 그림 또한 마찬가지라 짐작하며 용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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