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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의학박사 김성훈 Apr 05. 2016

열성건조성비염의 증상과 치료

#비염증상 #비염치료 #열성건조성비염



열성건조성비염의 증상과 치료


코는 과로하고 있다.






우리의 코는 하루에 호흡량이 

1천2백만리터로 500cc맥주컵으로 

2,4000잔정도를 호흡하며, 

코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량은 1200~2000로 

500cc 맥주컵으로 

3~4잔정도가 분비됩니다.



이 많은 공기를 흡입하면서 공기속에 있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이물질 등을 

먼저 코털로 걸러내며 점막에 붙은

 이물질들은 점액질이 쌓아 

위장으로 넘겨 소화시키게 됩니다.


즉 코점막의 보호작용을 

코의 점액질이 하고 있는 것이지요.




비염이 오래되고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 

만성으로 진행되면서 

열성 건조성비염으로 발전합니다. 


공기중에 들어있는 먼지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미리 포착해서 

보호해주는 코의 점액질이

 열로 인해 말라버리거나 

점막의 점액질 분비기능이

 저하되어 점막을 

충분히 보호해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점막이 점액질에 의해 

보호작용이 없어지면 

점막이 공기중에 바로 노출되어 

점막에 지속적인 염증을 

야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염을 

열성건조성 알레르기성 비염

이라고 하며 

지금까지의 치료법으로는 

치유하기 힘든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미세먼지가 많은 주위환경과 

황사먼지등으로 인해 

코는 이들의 처리용량의 급증으로

 과로를 하게 되며 급기야는 한계를 넘어

 비염증상이 야기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열성건조성비염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열성건조성비염 자가진단 해보기



•      비염증상이 있으면서

코딱지가 잘생겨 코를 잘 후빈다.



•      아침 세수할 때 코피딱지나 

풀어낸 코에 혈흔이 보인다.



•      코가 늘 답답하고 코막힘 증상이 있다.



•      특히 누워서 잠들려고 하면 

코가 막히는 답답증으로 숙면을 방해한다.



•      남성의 경우 음주후 

더욱 심하게 코막힘증이 나타난다.




•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      두통이 있거나 머리가 무겁다.



•      얼굴이 붉어지거나 열이 잘 오른다.



•      안구건조와 안피로 안구충혈이 나타난다.



•      후비루와입냄새가 있다.



•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나도 모르게 짜증과 신경질을 자주 낸다.



•      코피가 흐르는 경우도 있다.



•      위장장애가 있거나 풀어지는 변을 본다.




•      비내시경상 점막이 아주 건조하여 

점막의 점액질이 말라있다.




•      비내시경상비강의 점막이 붉게 부어있다.



•      비내시경상거미줄이 보인다.



•      비내시경상 코딱지와 피딱지가 보인다.




* 비염증상이 있으면서 위의 증상중

5개 이상이 나타난다면 열성건조성비염입니다.



열성건조성비염은 지금까지의 

치료법은 치료가 힘듭니다.



 

열성건조성비염이란



폐가 차가워지거나

 체온 유지와 관련돼서 생기는 알레르기, 

그리고 코가 건조해서 생기는 

음기 측면의 알레르기는 

증상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흔히 우리들이 전통적으로 말하는

 전형적인 알레르기성비염에 해당하는 비염으로

 봄철에 하루의 기온차가 크고

 꽃가루가 날릴 때 창궐합니다.


 하여 화분증이라고 불러왔습니다.


체온 조절에 실패해 생기는 알레르기는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폭발적으로 분비되는 증상과

 이것이 심해지면서 코가 막히는

 계절성비염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또한 비강점막을 

점액질이 보호할 수 없는 신체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서 출발합니다.


후자는 

코 점막의 점액질이 부족해지면서 

재채기와 가려움증 

그리고 코막힘증상이 우세하게 발생하는 

통년성비염 현상이나타나는데

 이러한 비염 현상은 우리가 말하는

 전통적인 비염이 아니며 

오늘날의 공해환경요인과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변화로 코의 점액질의 

분비저하와 점막의 건조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치료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비염이 된 것입니다.







점액은 인체의 음기이자 물입니다. 

분비하는 방식은 

전체적인 체액과 관련이 큽니다. 


적혈구, 백혈구, 호산구, 호염기구, 대식세포가 

혈액간세포라는 하나의 세포에서 분화되듯 

코에서 분비되는 점액도

 눈물, 콧물, 혈액, 침, 점액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샘에서 나온 뒤 

갈라져서 분비됩니다. 


인체 내부의 샘인 음기가 말라가면서 

점액의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동의보감’도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람 몸의 기혈은 밤낮 쉬지 않고 위아래로 돌아간다.

이것은 강물이 동쪽에서 바다로 흐르면서

 마르는 일이 없는 것과 같다. 

모든 산과 큰 강은 구멍으로 물이 연결돼 있다.

물은 땅속으로 돌면서 서로 왔다갔다한다. 

인체도 내부 기혈은 서로 연결돼 있다.”





그렇다면 왜 음기는 줄어들고 점액은 사라졌을까요? 




  陽



음양은 태극기의 붉은 부분과 푸른 부분처럼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하나가 크면 하나는 줄어듭니다. 

음기가 줄어든 것은 곧 

반대편인 양기가 과잉된 것입니다. 


양기는 고추, 마늘, 커피, 인삼, 양파 등

 양적인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식품들이 양기의 과잉을 조장하는 

측면도 크며 잠을 적게 자도 음기가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줄어들며 

육체노동보다는 뇌를 쓰는 

정신노동에서도 줄어드는 원인이 됩니다.




열성건조성비염의 증상과 원인






코 점막이 위축되어 있는 비염입니다. 

코 안이 건조하고, 꽉 막힌 것은 아닌데, 

왠지 공기가 다 안들어오고 

부족하게 들어오는 느낌이 들고, 

답답합니다. 

특히 공기가 건조하고 답답할 때, 

실내에 있을 때, 

오후 저녁 밤으로 갈수록 더 답답합니다.


환절기에만 심한 것이 아니라 

한 겨울이 될수록 더 답답합니다. 







내시경상으로는 코점막이 부어있지 않고 

오히려 쪼그라든 것처럼 위축되어 있습니다. 

점막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탄력이 떨어지고 점막을 

촉촉하게 적셔줘야 하

는 점액이 부족하고, 말라버립니다.


특징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약을 먹으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원한 곳, 공기가 촉촉한 곳에 가면

 덜 답답합니다.








陰기부족으로 인한 열성건조성 비염의 증상






열성건조성비염의 치료



기능적인 원인을 찾아

비강점막의 점액질이 마르거나 

부족한 근본적인 이유를 밝혀서 

치료해야 합니다. 

오랜 비염의 결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저하됐거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 수 있으므로

 면역기능을 높이고 

체력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소화기능이 부족하여 

영양의 소화흡수가 부족한 경우에는

 소화기 기능을 개선하고, 

체액을 관리하는 

신장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 체액은 부족한데 

피부와 상체에는 

약간의 열이 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피로열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전신적인 혈액순환을 위한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치료가 이론상으로는 

복잡해 보이지만 

체질진단을 정확하게 하면 

복잡해 보이는 이들 기능적인 치료가 

한 가지 처방에서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의 성공적인 케이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가진단 표를 보시고, 문제가 있다고

사료되신다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부담없이 카톡으로

질문해주세요. 제가 진료시간 틈틈히

답장하는거라 답장이 빠르지 못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빛고을 광주에서 여송 김성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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