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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의학박사 김성훈 Apr 26. 2016

일하면서 자유를 느끼는 법

경제학자 E. F. 슈마허 Schmacher는 저서 <굿 워크>에서

서구사회에 널리 퍼진 '자유에의 갈망’을 시적으로 묘사한다.




나는 끝없는 경쟁에 내 삶을 바치고 싶지 않다.

나는 기계와 관료제의 노예가 되어 권태롭고 추악하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바보나 로봇, 통근자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일을 하고 싶다.

나는 좀 더 소박하게 살고 싶다.

나는 가면이 아닌 진짜 인간을 상대하고 싶다.

내겐 사람, 자연, 아름답고 전일적인 세상이 중요하다.

나는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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