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비용의 디자인도 되도록 여러 날에 걸쳐 다시 보며 작업한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3시간짜리 일을 하루 만에 끝내지 않고 1시간씩 3일 동안 하는 것이다. 비어있는 중간의 시간 동안 그 작업을 전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그 사이의 시간이 도움이 된다. 좋았던 것이 별로가 되기도 하고, 이상했던 것이 멋져지기도 한다. 단 하루만 지나도 이렇게 다르다. 작업을 보는 내 눈이 바뀌고 생각도 바뀐다. 시간을 더하는 일이다. 어떤 것도 더하지 않고 그냥 시간만 더해도 일이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