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폴리오 북디자인 수업 과제로 제작한 소책자. 물성 있는 디자인이라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몇 가지 쓸모를 고민해 만들었다. 일단 독자(나)가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 버리지 않고 계속 보기 위해서, 다시 읽으려고 모아둔 문장들을 꺼냈다. 핸드폰을 덜 보고 싶기도 해서 손바닥만 한 판형의 가벼운 중철제본으로 하였고 주머니에 넣어 핸드폰을 잡는 손이 책을 먼저 잡게 (아! 이거 읽어야지 싶게) 했다. 작은 판형의 중철이라 페이지수에 제한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가벼운 호흡으로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책자가 되었다. 첫 번째 책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이다. 발문 내용이 많아 4권으로 나누고 알파벳 G, O, O, D로 표지를 디자인했다. 태산인디고를 오랜만에 써보았는데 이런 소량 인쇄는 성원애드피아보다 훨씬 저렴해서 이후에도 샘플 인쇄로 자주 사용할 예정이다. 그래서 이번에 제작한 분권도 모두 다른 종이, 다른 코팅방식으로 만들고 표지 뒷면에 인쇄정보를 표기해 두었다. 중철제본은 최소사이즈 제한이 있다. 가로 105mm인데, 홈페이지에서 입력이 되길래 100mm으로 했다가 이후에 급하게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