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소수자연구회 로고 B안. 최종 선택은 받지 못했지만 고민한 과정을 기록한다. 연구회는 교육학, 법학, 보건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인 단체다. 한국 성소수자 연구의 학문적, 사회적 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연구 활동이 현장과 연결되길 바란다. 학술적, 연결, 다리 놓기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다. 하나는 명조계열 서체를 사용했다. 대중과 성소수자의 거리를 좁히고 교차점을 만든다는 맥락으로 시옷 세 개를 겹치는 형태로 심볼을 만들었다. 한글 자소가 로고로 활용될 때 학술 단체의 느낌을 주는 듯했고, 일반적인 심볼 형태가 아니라 더 인상에 남을 것 같았다. 다른 하나는 고딕계열 서체를 사용했다. 연결을 의미하는 다리와 연구 활동을 상징하는 책을 가져와 하나의 형태로 만들었다. 로고 심볼과 타입이 서로 어울리게 획을 맞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