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

by 예그리나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지만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가느다란 실오라기

잘라내지 않았으면


떠도는 생각들이

나를 떠올려줬으면


그냥, 단순하게

실과 바늘


그 둘이면 충분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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