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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타버스 VR미팅 서비스 '워크룸' 공개

인피니트 오피스(Infinite Office)는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커넥트에서 발표한 가상 사무실 솔루션(아래 사진)이다.


인피니트 오피스는 가상현실 화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여러 작업 화면을 갖춘 3차원 공간이 등장하고 여기에서 작업을 하게 해준다. 현재 오큘러스 브라우저(Oculus Browser)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데스크톱급 웹 경험을 제공하고 가상현실 뿐 아니라 실제 주위 상황도 함께 확인하는 증강현실도 가능하다.


실제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HMD로 가상공간에서 여러 디스플레이를 열고 작업하는 이런 가상 사무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SF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지 실용화까지는 진행되지 못했다.


이를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는 입력 환경에 있다. 화면을 넓게 표시하고 작업 환경이 안락해도 가상 키보드 입력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래서 물리적 키보드도 필요하다. 

인피니트 오피스에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지텍과 협력해 로지텍 K830 등 대응 키보드를 가상공간에 통합할 수 있다. 인피니트 오피스는 오큘러스 퀘스트2를 위한 실험적 기능만 가능하다. 메타버스 오피스의 가장 강력한 킬러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1년 8월 중순 이 책("메타버스 비즈니스"라는 제목으로 집필 중이고 10월경 출간 예정)의 초고를 완성하고 나서 전체 원고를 다듬던 중 미국 CBS방송에서 저커버그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던 인피니트 오피스의 실체를 공개한 것이다. 아래 사진은 CBS 인터뷰 방송을 갭쳐한 사진이다.


인터뷰에서 여성 뉴스 앵커와 저커버그는 VR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를 직접 착용(아래 사진 왼쪽)하고 비대면 원격화상 인터뷰(아래 사진 오른쪽)를 진행했다


저커버그가 최초로 공개한 인피니트 오피스는 VR미팅 서비스인 ‘워크룸(Workroom)’이었다. 3차원 아바타의 형상도 실제 인물과 유사하고 아바타의 움직임이나 손 제스처도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러웠다. 특히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의 헤어스타일, 의상도 선택의 폭이 넓어서 실제 인물과 비슷하게 표현됐다. 가상세계지만 실제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미팅을 하는 느낌을 제공할 수 있어 몰입감이 높고 충분한 상호작용이 가능해 보였다. 페이스북을 메타버스 기업으로 바꾸겠다는 저커버그의 선언이 현실로 나타났고 기업의 회의하고 일하는 것과 학교 수업의 방식을 혁신하는 메타버스 오피스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 사진은 인터뷰 중간에 저커버그가 앵커와 패널들과 함께 회의하는 도중에 화이트보드 앞으로 나가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장면이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S/W와 H/W 모두에 올인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PC와 모바일의 H/W 디바이스를 팔고 여기에 쓰이는 S/W 공급과 앱스토어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애플처럼 메타버스 생태계 전체(가상세계에서 소통하고 업무를 추진하고, 게임을 즐기고, 쇼핑을 하고 광고를 하는 일상의 모든 것)를 장악하려는 것이다.


둘째, 사용자가 공급자를 병행하는 윈윈의 창작자 경제는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로블록스나 제페토가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창작물이 콘텐츠가 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플랫폼과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배하는 것이다. 

셋째, S/W와 H/W를 모두 아우르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선점하고 지배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큘러스 퀘스트 시리즈 등 자체 VR, AR 기기를 구동하는 메타버스 운영체제인 ‘Reality OS’를 개발중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단순히 게임의 한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게임 이상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것이다. 페이스북은 메타버스를 모바일 이후 다가올 새로운 컴퓨팅 환경으로 간주하고 이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기업이다.





아래 자료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https://brunch.co.kr/@brunchjwshim/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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