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째날

캠벨타운 방문의 날 (2019.12.9)

by 박달나무

1.

어제 산길 4시간 트레킹이 힘들었나보다. 트레킹 후 론세스톤에 영화 보러 갔다가 숙박지를 잡아 하루 묵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론세스톤에 머문 김에 월요일 오전은 캠벨타운을 향했다. 캠벨타운은 론세스톤에서 가깝지만 우리집에서는 두 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다. 다시 방문할 기회가 없을 수 있기에 오늘 캠벨타운에서 꼭 필요한 쇼핑을 한 것.


2.

시하가 물었다.

“선생님은 학교를 다니지 않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다른 어른들은 왜 꼭 학교에 가라고 하나요?”(시하)

“학교를 다녀야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지. 겨울왕국 애니메이션 제작에 한국인이 많이 참여했다고 했잖아. 그들이 실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지.”

“실력을 꼭 쌓아야해요?”(태호)

“실력이 없다면 경제활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해. 틀린 말은 아니야. 사실상 기업에 취직해서 월급을 받아야 생활할 수 있잖아. 내가 기업을 운영한다고 해도 실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지. 사업이 금방 망해버리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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