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7월 셋째 주 빌보드 소식
해외 뮤직 트렌드
빌보드 소식을 한 큐에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3 HOT ISSUES
- Pop Smoke 사후앨범, 앨범차트 1위!
올해 2월, 힙합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강도들의 주거칩입과 총격으로 인해
갓 스무 살의 래퍼 Pop Smoke가
사망한 사건이 그것입니다.
사건으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7월 3일,
그의 사후앨범이 공개되었는데요.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나올 수 있던
[Shoot For The Stars Aim For The Moon]이
금주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8년 XXXTentacion의 [SKINS] 이후
2년 만에 나온 사후앨범의 1위 사례라고 하네요.
판매량 또한 상당합니다.
[Shoot For The Stars~]는 한 주간
25만 1천 유닛의 주간판매량을 달성했는데요.
이는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여섯 번째이며,
힙합 장르의 앨범으로 한정했을 때는
세 번째 가는 규모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힙합 팬들이
이 앨범을 기다려왔다는 뜻이겠지요?
트랙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참여 아티스트 리스트가 상당히 화려합니다.
현재 가장 핫한 래퍼들이
모두 모였다는 인상인데요.
이번 앨범은 생전 Pop Smoke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50 Cent에 의해 주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는 직접 피처링 아티스트들에게 전화를 걸어
데드라인까지 녹음본을 달라고 요청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앨범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커버아트 선정과 관련한 잡음이 있었지만,
Pop Smoke의 어머니가 직접 이미지를 고르며
논란이 종결되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합니다.
더 이상의 커버 논란은 그만…!
Pop Smoke [Shoot For The Stars Aim For The Moon]
- 또 한 번 날아오르는 DaBaby와 Lil Baby
Pop Smoke의 앨범이 흥행함에 따라
또 한 번 회자되는 래퍼 둘이 있는데요.
현재 5주째 싱글차트 1위를 달리는 DaBaby와
바로 전주까지 앨범차트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했던
Lil Baby, 둘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두 Baby는 Pop Smoke의 트랙 중
'For The Night (Feat. Lil Baby & DaBaby)'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요.
이것이 싱글차트 6위로 랭크됨에 따라
두 래퍼에게 또 다른 기록을 더해준 것이죠.
이를 통해 DaBaby는 네 번째 Top10을,
Lil Baby는 다섯 번째 Top10 기록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Dababy는 차트 최상위 여섯 트랙 중
'Rockstar' (1위), 'Whats Poppin' (3위),
그리고 'For the Night' (6위) 세 곡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상위 6순위 중 최소 3곡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경우는
62년 빌보드 역사상 단 일곱 번 밖에 없다고 합니다.
DaBaby 외 다른 아티스트들로는
The Beatles, 50 Cent, Drake,
Justin Bieber, Ariana Grande,
그리고 Usher가 있었다고 하네요.
날로 높아지는 DaBaby의 주가를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던 싱글차트였습니다.
Pop Smoke - For The Night (Feat. Lil Baby & DaBaby)
- 앨범차트에서도 핫이슈로 떠오른 뮤지컬 '해밀턴' OST
미국 현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 하나만 꼽으라 한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고를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2015년에 초연한 뮤지컬 해밀턴이 그것으로,
뮤지컬 흥행의 역사를 다시 쓴다는 말이 맞을 만큼
엄청난 상업적 성공과 비평적 찬사를 거둔 작품입니다.
뮤지컬로는 특이하게도 음악의 주요 요소를
힙합에서 차용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OST는 초연한 해인 2015년에 나왔지만
2020년에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뒤늦게 상승한 이유가 있습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해밀턴"의 공연실황을
독점적으로 공개하며 이슈가 된 이후,
앨범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해밀턴" OST가 기록한 판매량은
10만 2천 유닛에 달했다고 하네요.
이 앨범은 2015년 앨범차트에
12위로 처음 진입한 이래,
무려 250주 동안 앨범차트 200위 안에서
차트 붙박이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1990년과 1996년 사이에 있던
"오페라의 유령" OST의 331주 차트인 이후
뮤지컬 OST로는 가장 오랜 기록이라고 하네요.
또한, 뮤지컬 OST의 2위 기록은
1969년의 뮤지컬 "헤어"의
원작 출연진 OST가 1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차트 순위라고 합니다.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는데다
스트리밍까지 공개된 상황이니,
앞으로도 "해밀턴" OST는 차트에서
오랫동안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V.A. [Hamilton (해밀턴) (Original Broadway Cast Recording)]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
- HOT 100 차트 (싱글 차트)
DaBaby - ROCKSTAR (Feat. Roddy Ricch)
Jack Harlow - WHATS POPPIN (feat. DaBaby, Tory Lanez & Lil Wayne) [Remix]
Megan Thee Stallion - Savage Remix (feat. Beyoncé)
- Billboard 200 차트 (앨범 차트)
Pop Smoke [Shoot For The Stars Aim For The Moon]
V.A. [Hamilton (해밀턴) (Original Broadway Cast Recording)]
Post Malone [Hollywood's Bleeding]
- Artist 100 차트 (아티스트 차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