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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Feb 17. 2020

한 눈에 보는 2월 둘째 주 빌보드 소식

해외 뮤직 트렌트

빌보드 소식을 한 큐에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3 HOT ISSUES


1. 또 하나의 기록을 더한 Lil Wayne

래퍼 Lil Wayne의 컴백 앨범이

앨범차트 1위로 들어왔습니다.


네임드 아티스트가 컴백할 때마다

최상위권이 쉽게 바뀌는 앨범차트이니,

어쩌면 이것만으로는 그리 대단한

기록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싱글차트의 기록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Big Sean, Lil Baby와 함께한

'I Do It'이 33위로 오르며

그의 82번째 Top40 히트곡

되었다는 소식이네요.


이는 Elvis Presley의 기록인

81곡의 Top40 히트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그렇다면 역대 가장 많은

Top40 히트곡을 보유한 아티스트

누구일까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그"가 맞습니다.

스트리밍 시대의 총아, Drake죠.


Drake는 현재까지 100곡의

Top 40히트곡을 보유해

바로 뒤인 Lil Wayne과도

꽤 많은 차이를 벌려놓은 상황입니다.


100곡의 Drake, 82곡의 Lil Wayne,

81곡의 Elvis Presley 뒤로는

63곡의 Taylor Swift,

57곡의 Elton John,

56곡의 Kanye West,

54곡의 Nicki Minaj

그 뒤를 잇고 있다고 하네요.


Lil Wayne - I Do It (Feat. Big Sean & Lil Baby)




2. Five Direction으로 가고 있는 One Direction

Harry Styles의 신보가 나온 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1월,

또 한 명의 One Direction 멤버

Louis Tomlinson의신보 소식이 있었습니다.

금주 빌보드 앨범차트에서는

9위라는 순위로 진입했네요.


[Walls]를 들으면, 여전히

소년다운 목소리를 간직하고 있는

Louis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음악스타일도 그에 맞게

꼬이고 꼬인 최근의 시류보다는

유행 타지 않고 듣기에도 편안한

모던한 편곡을 따른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Louis의 삶을 돌아보면,

어쩌면 이 앨범은 눈물없이 듣기 힘든

절절한 앨범으로 다가올지 모릅니다.


그는 2016년 어머니를 백혈병으로 잃고,

 심장마비로 잃는작년에는 여동생까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잃는

슬픈 가족사를 겪어야 했습니다.

'Two Of Us'가 바로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로,

타 들어가는 Louis의 그리움을

그대로 담고 있는 듯 들리지요.


앨범명이 [Walls]인 이유도

극복하기 힘든 삶의 벽들을

짧은 시간 동안 Louis가 몇 번이나

지나쳐 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커버이미지의 여유로운 표정을 보면,

이제는 초탈하고 극복했다

의미로도 읽히고요.

특이한 점은,

음원 앨범 발매와 동시에

Track by Track 앨범도

발표했다는 겁니다.

뮤지션 자신이 직접

곡의 배경을 설명하며

팬들을 위한 앨범 가이드로

나서는 모습인데요.


예로 'Walls'는 그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곡이며,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복잡하지 않은

가사를 쓰려 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영국식 억양이

익숙하지 않다 보니

영어듣기평가하는 느낌이(…)

좀 있는 게 사실인데요.


그래도 이것이 Louis의 작업기를

의도 그대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루트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팬이라면 열심히 들으며

해석해 보자고요!


Louis Tomlinson - Kill My Mind

Louis Tomlinson - Too Young

Louis Tomlinson - Walls

Louis Tomlinson - Always You




3. Top5까지 오른 Tones And I

호주 차트에서 10주 1위를 지키며

호주에서 가장 오래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소녀가 있습니다.

바로 Tones And I죠.

미국시장에서는 뒤늦은 역주행 끝에

결국 5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Tones And I의 'Dance Monkey'

2019년에 이미 호주대륙과

유럽대륙을 모두 제패했고,

이후 작년 늦가을부터 뒤늦게

미국 차트에서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곡과 관련해 재미있는 사실이 있으니,

'Dance Monkey'가 Tones And I

혼자서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해낸 곡이라는 사실입니다.


아티스트간 협업이 기본인 요즘,

여전히 작사작곡을 혼자 하는

싱어송라이터는 많지만

편곡까지 해내는

싱어송라이터는 희소합니다.

편곡 단계에서는 곡을 완벽하게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편곡자의

도움을 받는 게 일반적이지요.


여기서 'Dance Monkey'가 만든

또 하나의 기록!

여성 작곡가가 단독으로 만든 곡으로는

2012년 Whitney Houston의

사망 이슈로 Dolly Parton이 쓰고

그가 부른

'I Will Always Love You'

차트 1위에 오른 이후,

거의 8년 만에 히트한 단독

여성작곡가의 히트곡이라고 합니다.


2000년생이라는 어린 나이로

계속해서 기록을 더해가는

Tones And I였습니다.


Tones And I - Dance Monkey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


- HOT 100 차트 (싱글 차트)

Roddy Ricch - The Box

Future - Life Is Good (feat. Drake)

Post Malone - Circles

Maroon 5 - Memories

Tones And I - Dance Monkey




- Billboard 200 차트 (앨범 차트)

Lil Wayne - Mahogany

Roddy Ricch - Bacc Seat (feat. Ty Dolla $ign)

Eminem - No Regrets (Feat. Don Toliver)

Russ - NEED A MINUTE

Post Malone - Take What You Want (Feat. Ozzy Osbourne & Travis Scott)




- Artist 100 차트 (아티스트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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