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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Aug 14. 2021

8월 둘째 주, 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해외 뮤직 트렌드

입추(立秋)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더위가 느껴지고 있는데요. 언제쯤 더위가 지나가게 될까요? 그럼 한 주의 끝, 8월 둘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ㅣ@eugenieofficiel 페이스북 @machinegunkellymusic 페이스북 @turnstilehc 페이스북 @KaraMarni 페이스북


Eugenie [Blue]

Eugenie는 프랑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개인 페이스북에 프랑스 가수들의 커버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싱글 'Puis danse'로 데뷔 후엔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는 물론, 인기 아티스트들의 투어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는데요.


하지만 2018년 음악 활동을 돌연 중단하며 많은 팬들의 기다림을 한 몸에 받았었죠. 이런 그녀가 무려 3년 만에 신곡을 공개하며 복귀 신호탄을 알렸습니다!

신곡 'Blue'는 그녀의 전작들과는 달리 프랑스어가 아닌 영어로 쓰여진 곡입니다. Eugenie는 휴식기 동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나아갈 방향과 자신의 음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 고민들에 대한 답변을 곡에 담아냈다고 하죠.


소리와 곡의 질감에 중점을 둔 드림 팝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전달함과 동시에 불안하고 우울했던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90년대 일렉트로니카 씬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사운드 또한 곡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ugenie가 신곡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길 바라봅니다.


Eugenie - Blue


Machine Gun Kelly [papercuts]

뮤지션 Machine Gun Kelly(MGK)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계실 텐데요. 미국의 래퍼이자, 배우, 로커 그리고 배우 Megan Fox의 연인으로도 유명한 인물이죠.


MGK는 2010년 5월 'Alice in Wonderland'로 데뷔 후 여러 믹스테이프와 앨범을 통해 좋은 차트 성적을 거두었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두터운 팬덤을 쌓아왔는데요. 그가 새로운 앨범 [Born With Horns] 공개를 앞두고 선싱글을 공개했습니다.

MGK의 신곡 'papercuts'는 록 밴드 성향이 가득 담긴 곡으로, 팬들이 애정하는 MGK의 목소리가 매력적이게 담겨있습니다. 강렬한 모습의 랩핑보다 팝, 록적인 면모를 풍기는 MGK를 좋아하는 리스너들이라면, 끌릴 수밖에 없는 곡일 듯한데요.


미국의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인 Cole Bennett이 연출했다고 알려진 뮤직비디오 또한 감각적인 연출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답니다. MGK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뿌리로 돌아가는 것"이라 곡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이러니 찾아올 그의 앨범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겠죠?


Machine Gun Kelly - papercuts


Turnstile [FLY AGAIN]

Turnstile는 미국의 록밴드로, 2011년 하드 록 스타일을 선보이며 음악 씬에 데뷔한 그룹입니다. 이들은 데뷔 후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현재는 8월 27일 공개될 새로운 앨범 [Glow On]을 앞두고 EP와 싱글을 공개 중이죠. 그리고 지난 6월 EP 공개에 이어 새로운 싱글이 발매되었습니다!

싱글 'FLY AGAIN'은 Turnstile이 과거 선보였던 무거운 하드 록보다는, 좀 더 경쾌한 록 스타일입니다. 귀를 사로잡는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되는 곡은, 곧이어 시원한 기타 사운드와 두툼한 리프로 이어지며 매력을 뽐내는데요. Brendan Yates의 깔끔하면서도 압도적인 보컬 또한 빼놓을 수 없죠.


앨범 발매에 앞서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Turnstile. 그들이 선보일 음악 세계를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Turnstile - FLY AGAIN


Kara Marni [2nd Nature]

Kara Marni는 영국 출신의 신예 R&B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녀는 영국에서 예술 계열의 명문 학교로 통하는 "BRIT School"에 진학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실력을 갖추고 있었는데요.


자신의 음악 세계를 위해 과감히 학교를 자퇴한 후, 본격적으로 R&B 씬에 뛰어들었죠. 2018년 데뷔한 그녀는

다양한 앨범과 싱글, 그리고 커버 영상을 통해 팬 층을 쌓아왔는데요. Kara Marni 또한 새로운 앨범 공개를 앞두고 싱글을 공개했네요!

싱글 '2nd Nature'은 200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팝 사운드에, 소울 가득한 R&B 보이스가 뒤섞인 곡입니다. 타고났다고 불려지는 그녀의 가창력과 작곡 실력이 이번 싱글에서도 돋보이는데요.


한국식으로 풀이하자면,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잘 어울릴 듯한 분위기도 풍기네요. 그루브넘치는 R&B 곡을 원하는 리스너들에게 강추하겠습니다!


Kara Marni - 2nd Nature


이렇게 Eugenie부터 Kara Marni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어느새 초복, 중복, 말복이 다 지나가버렸는데요. 새삼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저는 다음 주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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