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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Sep 18. 2021

9월 셋째 주, 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해외 뮤직 트렌드

2021년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명절의 분위기를 100% 즐길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그럼 한 주의 끝, 9월 셋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ㅣ@JonasBrothers 페이스북 @PRETTYMUCH 페이스북 @officialjeremih 페이스북 @cucopuffs 페이스북


Jonas Brothers [Who's In Your Head]

Jonas Brothers는 미국의 보이 밴드로, 2006년 [It's About Time]으로 데뷔 후 디즈니 채널에서 맹활약하며 10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틴 초이스 어워드", "TMF 어워드" 등에서 신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7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미국의 대표적인 보이밴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지난 2019년 공개한 싱글 'Sucker'는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죠. 현재 투어 공연으로 바쁜 Jonas Brothers가 새로운 싱글을 공개했네요!

싱글 'Who's In Your Head'는 Jonas Brothers가 올해 공개한 네 번째 싱글로, 펑키 사운드를 베이스로 두고 있는 팝 곡입니다. 가을로 접어들고 있는 시기에 공개된 곡이지만, 오히려 분위기는 여름에 더 가까운 듯 보이는데요. Nick과 Joe의 보컬과 Kevin의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발랄하면서도 매력적인 곡으로 완성되었네요.


멤버들은 SNS를 통해 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오픈했는데요. 정확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팬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영상이라고 하니, 이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겠죠?


Jonas Brothers  - Who's In Your Head


PRETTYMUCH (프리티머치) [I Don't Wanna Leave (feat. Jeremih)]

PRETTYMUCH는 영국의 5인조 밴드로, One Direction을 발굴한 Simon Cowell이 만든 밴드입니다. "제2의 One Direction"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들은 2017년 싱글 'Would You Mind'로 데뷔 후 지금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데요.


특히 K-POP 그룹을 벤치마킹해 지역 오디션, 숙소 생활 등을 진행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답니다. 국내에서도 팬덤을 쌓아가고 있는 PRETTYMUCH가 싱글을 공개했네요!

신곡 'I Don't Wanna Leave'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Jeremih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입니다. 기존의 PRETTYMUCH의 곡에 비해 성숙해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하지만 멤버들의 보컬에는 아직 앳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미성으로 잘 알려진 Jeremih의 보컬은 도입부와 후렴구를 이끌며 곡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요. PRETTYMUCH에 비해 Jeremih의 영역이 더 뚜렷하게 느껴지지만, 곡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답니다. 과연 PRETTYMUCH의 정규 앨범은 언제쯤 만나볼 수 있는 걸까요?


PRETTYMUCH (프리티머치) - I Don't Wanna Leave (feat. Jeremih)


Cuco [Under The Sun]

Cuco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2015 EP [Heavy Trip]으로 데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그의 클럽 공연은 매진을 기록하고, 그의 싱글 'Lo Que Siento' 스포티파이에서 5,600 스트리밍을 달성하기도 했죠.


정열적이고 화려한 "라틴음악"이 아닌 슬프고 감성적인 "라틴음악"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견고히 쌓고 있는 Cuco도 새로운 싱글을 공개했네요!

싱글 'Under The Sun'은 Cuco만의 멜랑꼴리한 분위기가 잘 담겨 있는 곡입니다. 멕시코인 이민자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 라틴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아온 Cuco답게, 신곡 역시 감성적인 무드 안의 라틴분위기를 잘 녹여내고 있는데요.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코코"를 연상시키는 장면들도 담겨있답니다.


편견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아련한 감성의 라틴음악을 통해 본인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Cuco. 그리 멀지 않은 시기 안에 Cuco의 새로운 앨범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Cuco - Under The Sun


WOOZE [Get Me To A Nunnery]

WOOZE는 한국인 Theo Spark와 영국인 Jamie She로 구성된 영국의 남성 듀오로, 팀 이름 WOOZE는 한국어 "우주"를 변형시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싱글 'Party Without Ya'의 뮤직비디오를 서울에서 촬영하는 등 한국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이런 WOOZE가 두 번째 EP [Get Me To A Nunnery]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 싱글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선공개 싱글 'Get Me To A Nunnery'는 곡의 타이틀 곡이라고 합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대사인 "Get Me To A Nunnery"의 이중적인 의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속마음과 다른 표현을 하는 햄릿의 모습처럼, 곡 또한 긍정적인 가사 뒤에는 스스로를 혐오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죠.


80년대 클래식 메탈 밴드들에게 영향을 받아, 그들의 사운드를 표현하고 싶다는 욕망을 담았으며, 다가올 앨범의 수록곡 중 가장 헤비한 사운드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독창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를 지닌 WOOZE의 새로운 앨범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을 듯하죠?


WOOZE - Get Me To A Nunnery


이렇게 Jonas Brothers부터 WOOZE까지 만나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었는데요. 모두 건강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 주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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