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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 주, 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해외 뮤직 트렌드

by Melon

한파와 미세먼지로 인해외출이 힘들었던한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두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그럼 한 주의 끝, 1월 둘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ㅣ@noakirel 인스타그램, @noakirel 페이스북, @stromae 페이스북, @iamvioletskies 인스타그램, @ thehalocline 페이스북


Noa Kirel [Thought About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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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 Kirel은 이스라엘의 아티스트로 가수는 물론 배우, 작사, 댄서까지 다방면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그녀는 2015년 싱글 'Medabrim'를 공개하며 데뷔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Million Dollar', 'Pouch'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이스라엘 갓 탤런트"의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고, 2020년에는 미국의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 후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이런 그녀가 글로벌 팬들을 위한 싱글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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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Thought About That'은 작년에 공개한 'Please Don't Suck'과 'Bad Little Thing'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트랙입니다. 곡은 젊은 여성들에 바치는 노래로, 많은 관계에 있어 그녀들이 스스로를 우선시하기를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데요. 중독성 강한 후렴 파트와 적당한 악센트가 가미된 사운드, 특히 매혹적인 Noa의 보컬이 눈에 띄는 트랙이죠. SF적인 요소를 녹여낸 곡의 뮤직비디오는 국내 기업 삼성의 갤럭시 휴대폰과 컬레버레이션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팝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이스라엘의 대표로 자리 잡은 Noa Kirel. 그녀가 현재 준비 중이라는 그녀의 첫 정규 앨범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Noa Kirel / Thought About That


Stromae [L’en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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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싱글 'Alors On Danse'로 유럽을 사로잡은 벨기에 뮤지션, Stromae가 돌아왔습니다! 그는 2016년 말, 번아웃 증후군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하며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활동을 해왔는데요. Coldplay의 'Arabesque'에 공동 프로듀싱으로 참여, Dua Lipa의 'IDGAF'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활동을 펼쳐왔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10월, 그가 싱글 'Santé'를 공개하며 새로운 앨범 [Multitude] 발매를 예고했죠. 지금부터 소개할 신곡은 다가올 앨범의 두 번째 선공개 싱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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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L’enfer'은 건강하지 못한 Stromae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는 곡을 통해 자신이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했으며, 스스로의 우울한 감정에 대해 고백하고 있는데요. 불안한 비트와 피아노 사운드, 낮게 읊조리는 Stromae의 보컬과 그와 반대되는 코러스가 우울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죠. WHO 사무총장인 Tedros Adhanom은 그의 SNS를 통해 'L’enfer'을 거론하며 Stromae처럼 어려운 상황일수록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의 음악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답니다.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Santé'와 우울한 감정을 담아낸 'L’enfer', 정반대의 분위기를 가진 두 곡만으로도 [Multitude]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네요!


Stromae / L’enfer


Violet Skies [The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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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 연인의 안부가 궁금해 본 적, 모두 있으신가요? 그럼 여기 Violet Skies를 주목해보세요! Violet Skies는 2013년 싱글 'How the Mighty'를 발매하며 데뷔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소울풀한 보컬로 알려져 있는 그녀는 다양한 EP와 싱글, 컬레버레이션을 보여주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정규 앨범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는데요. 그녀가 새로운 싱글 공개와 함께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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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The Internet'은 헤어진 연인의 안부를 SNS에서 찾아보는 것에 대한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모두 한 번쯤은 이러한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은 아니지만 그저 상대방의 안부가 궁금할 뿐인 거죠.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우린 꽤나 복잡한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Violet은 'The Internet'을 통해 이러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했네요. 이 곡은 누군가에겐 어쩌면 씁쓸한 공감 송이 될 수도 있겠네요.


Violet Skies / The Internet


Hippo Campus [Ride or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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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 Campus는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지닌 미국의 인디 록 밴드입니다. "SXSW",

"Lollapalooza" 등 대형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2019년 3월에는 단독 내한 공연으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죠. Hippo Campus는 [landmark], [Bambi]에 이어 세 번째 앨범 [LP3] 발매를 앞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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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싱글 'Ride or Die'는 'Boys'와 'Semi Pro'에 이은 [LP3]의 세 번째 선공개 트랙입니다. 멤버 Jake Luppen이 [LP3]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라 밝힌 'Ride or Die'는 라임으로 연결된 가사와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곡은 인생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는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주제를담고 있는 [LP3]와도 맞닿아있죠. 팝적인 멜로디와 쿨한 가사로 많은 주목을 받아온 Hippo Campus가 또 하나의 풍부한 곡을 탄생시켰네요. 로파이 감성을 녹여낸 곡의 뮤직비디오 또한 팬들의 마음을 적시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Hippo Campus / Ride or Die


이렇게 'Thought About That'부터 'Ride or Die'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주말엔 대부분의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한다고 하는데요. 간만에 찾아온 따스함을 맘껏누리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 주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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