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어떤 뮤지션이 내한을?

멜론 뮤직 트렌드

by 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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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올해 5월 개최를 알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이후로 3년 만인데요.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음악 팬들의 관심이 급격히 쏟아졌습니다. 특히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늘 초호화 라인업을 내세웠기에, 오랜만에 열린 축제의 라인업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았죠.


이에 따라 지난 20일,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라인업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라인업에도 익숙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될 해외 아티스트들은 누가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Pink Sw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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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을 계기로 첫 내한을 하게 된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바로 Pink Sweat$Etham인데요. Pink Sweat$는 우리에겐 'At My Worst', 'Honest'로 익숙하죠. 데뷔 첫 싱글 'Honesty'가 미국 바이럴 차트 10위에 오르는 등의 기록을 세우면서 외신에서 주목하는 신인가수로 떠올랐습니다. Pink Sweat$가 누군지는 잘 몰라도, 그의 노래를 한 번 들으면 바로 '아, 이게 그 사람 노래였어?'라고 외치게 된다는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Pink Sweat$ - At My Worst

Pink Sweat$ - Honest


Pink Sweat$는 이미 여러 차례 한국과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국내 아티스트 Crush와 'I Wanna Be Yours'를 발표하고, 전소미의 'Anymore' 작곡에 참여한 적이 있었죠. 또한 지소울의 신곡에는 호평을 남긴 적도 있었고요. 국내 음악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는 그이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내한 소식이 좀 더 반갑게 들렸을 것 같은데요. 이번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첫 내한을 맞을 Pink Sweat$. 한국의 전매특허 문화인 '떼창'을 들으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Pink Sweat$, Crush - I Wanna Be Yours

전소미 – Anymore


#E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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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고 있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Etham 또한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미 본인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내한 소식을 알렸다고 하네요.


그의 첫 내한 소식에 팬들은 드디어 그의 대표곡인 '12:45 (Stripped)'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거냐며 환호하기도 했죠. '12:45 (Stripped)'는 멜론 '좋아요' 수가 16만 개나 되는, 압도적인 인기를 끈 음악이기도 합니다. 올림픽 공원에서 울려 퍼질 그의 '12:45 (Stripped)'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Etham – 12:45 (Stripped)

Etham – Purpose (Stripped)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아티스트들


#H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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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에 오게 된 아티스트들도 여럿 있죠. 먼저, 2017년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던 HONNE가 올해 또다시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2020년 서울재즈페스티벌 라인업에 올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불발이 되었죠. 이렇게 5년 만에 서울재즈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르게 된 HONNE입니다.


2016년 첫 내한을 이후로, 매년 꾸준히 한국에 방문했던 HONNE. 그들은 예전 한 인터뷰에서, '이제는 서울이 고향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한국과 깊은 추억을 쌓았었는데요. 올해는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만큼 그동안 그들을 기다렸던 팬들이 공연장에 가득 메워질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보게 될 그들의 무대는 과연 어떨까요?


HONNE – Warm On A Cold Night

HONNE – Day 1 ◑


#Johnny Sti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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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비트와 허스키한 음색의 조화로 귀를 사로잡는 Johnnny Stimson 또한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우리에겐 'Flower''Gimme Gimme'로 잘 알려져 있죠. 두 대표곡이 이렇게나 분위기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Johnny Stimson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비로소 가늠하게 됩니다.


Johnny Stimson은 2020년 6월 한국에서 내한 공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취소된 적이 있었죠. 내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해외 아티스트인 만큼, 공연 취소의 소식이 팬들에게는 더욱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몇 년 만에 서울에서 보는 그이기에, 팬들에게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더욱 소중할 무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Johnny Stimson – Flower

Johnny Stimson – Gimme Gimme


#P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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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팝이 재조명되면서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밴드가 있죠. 바로 PREP입니다. 특히 보컬 Tom Havelock의 유니크한 음색으로 인해 리스너들에게 존재를 확실히 알리기도 했는데요. 그들이 3년 만에 서울에 오게 되었습니다. 라인업이 발표된 후, PREP은 밴드 인스타그램에 자신들의 '첫 번째 영적 고향'인 서울에 다시 오게 되어 감격적이라며 기쁨을 남겼죠.


PREP - Speaking Silence

PREP - Cheapest Flight


2017년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한국 팬들을 만났던 PREP은 국내 아티스트 DEAN'Cold Fire'를 발표하는 등, 한국과의 접점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본인들에게 음악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준 영적 고향에서 3년 만에 무대를 하게 된 것인데요. 그들은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되네요.


PREP - Cold Fire (Feat. DEAN)


#Alec Benj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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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앳된 보이스, 그에 대비되는 철학적인 가사. 그 미묘한 어울림으로 꾸준히 팬덤을 형성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죠. 바로 Alec Benjamin입니다. 얼마 전 신보 [(Un)Commentary]를 발표했던 그가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오게 된 것인데요. 2019년 8월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진 이후로 자그마치 3년 만입니다.


지금까지 했던 가장 좋았던 공연 중에 하나가 서울에서 했던 공연이라고 밝힌 바 있는 Alec Benjamin. 그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이기에 이번 공연은 그에게도,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Alec Benjamin – Let Me Down Slowly

Alec Benjamin – The Way You Felt


서울'재즈'페스티벌답게, 재즈 뮤지션도!


재즈 뮤지션의 라인업도 눈에 띕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명색에 맞게 재즈 뮤지션들을 섭외해 오고 있죠. 물론 그 수가 너무 적어 비판 여론이 꾸준히 있기는 했지만, 2019년 라인업에 대한 거센 비판을 받은 후 2020년에 선보인 라인업에서 그 피드백을 받아들인 노력이 보였습니다. 당시 2020년 페스티벌은 취소가 되었지만, 그때 이름을 올렸던 재즈 뮤지션 중 다수가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다시 서게 되어 많은 음악 팬들이 기대하고 있죠.


#Moon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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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미국의 트리오 재즈 밴드 Moonchild는 2018년 그린플러그드 서울에 이어 4년 만에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Stevie Wonder, Jill Scott 등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바가 있었죠. 전체적으로 소프트한 분위기의 트랙이 많아, 봄날 피크닉에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가 아닐까 싶네요.


Moonchild - The List

Moonchild - Tell Him


#Peter Cinc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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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Peter Cincotti 또한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는 2003년 발매한 데뷔 앨범 [Peter Cincotti]로 빌보드 재즈 차트 최연소 1위를 기록한 뮤지션이기도 하죠. 재즈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는 등 꾸준히 본인만의 독자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데요. 그 특별한 이력만큼, 그의 무대는 또 얼마나 통통 튈지 궁금하지 않나요?


Peter Cincotti – Rainbow Connection (Album Version)

Peter Cincotti – Angel Town


#José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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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José James도 한국에 찾아오게 됐습니다. 그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의 재즈 레이블인 '블루 노트' 소속의 아티스트로, 재즈를 베이스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는 뮤지션입니다.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는 재즈 거장 '빌 위더스'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앨범 [Lean On Me]를 주로 들려준다고 하네요.


José James – Ain't No Sunshine

José James – Just The Two Of Us


오랜만에 들려오는 대면 페스티벌 개최 소식에 괜히 두근거려집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보지 못했던 해외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감격스럽네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시간의 공백만큼, 이번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를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음악으로 깊은 교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