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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2021
나만의 궁극에 비즈니스를 만들자!
- 모든 흐름은 결국 하나로 통한다
#모티베어 #사업단상 #만류귀종
'만류귀종' - 모든 흐름은 하나로 통일된다는 말로, 종류는 다르되 절정이 되면 결국 하나의 형태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로, '영웅문' 3부작 중 마지막 시리즈에서 이 말이 나온다.
중국의 유명 무술 문파인 무당파의 창시자인 장삼봉 진인이 주인공인 장무기에게 태극권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온다. 무술 천재 장무기가 모든 초식을 그대로 외워 따라 함에도 불구하고, 진인은 호통을 치며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것을 배우고, 모든 것을 잊어라. 결국 모든 것은 하나로 통한다!" 그러자 장무기는 큰 깨달음을 얻고 모든 초식을 완벽하게 체득한 후 모든 형태를 잊는다. 즉, '체화'시켜 자신의 태극권으로 만든 것이다.
나는 타인의 초식-지식과 기술을 배우기에만 급급했지, 그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나만의 '무공'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그저 형식을 흉내내기에 불과했을 뿐이다. 진정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남의 것을 따라 하기만 해서는 안된다. 지식과 기술을 나만의 초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만류귀종. 모든 것을 배우고, 모든 것을 잊어라. 비즈니스도 결국 하나로 통한다. 나만의 궁극에 필살기를 만들자. 언젠가는 비즈니스의 끝을 보고 싶다.
그때까지 살아있을까?ㅠ
장무기를 꾸짖는 장삼봉 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