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기

이별, 냉수먹고 정신차리기 #1

by 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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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뒤돌아봐 부인을 잃은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처럼 나도 서로의 관계를 뒤돌아 보았다가 상대를 잃게 되었다. 왜 사랑을 하게 되면 걱정을 하고 뒤돌아보게 되는 것일까.


‘날 사랑하긴 하나요’


애교가 없는 내 투정은 타이슨 주먹처럼 받기 힘든 투정이었을 텐데. 난 거기에 사랑까지 논하고 있었으니 상대는 정신이 번쩍 들었던 것일까? 내가 이 여자를 진짜 사랑하나? 하고.


결국 상대는 ‘좋아는 하지만 사랑하진 않는다’며 생각할 시간을 요구했다.

아뿔싸.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