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창원대로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 !!
깨끗한 도심의 도로와 동화된 샛노란 은행잎의 물결이 펼쳐진다.
저멀리..
쏟아지는 햇빛을 받으며 반짝거리는 은행나무의 무희는
고뇌하는 춤꾼의 춤사위를 연상케 하고..
고운 빛깔로 물든 단풍과 함께.. 길가에 수북히 쌓아 올려진 낙엽들의 모습에서
어느덧 晩秋로 접어든 세월의 아쉬움에 적막감과 아름다움이 마음속에 공존한다.
오랜만에 게인 파아란 가을 하늘 아래..
깊게 내려앉은 가을을 느끼기 위해 찾아든 수 많은 사람들!!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 가득한 온화한 미소속에 .. 올해 가을의 멋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 부는 저녁 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 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가족과 조곤 조곤 이야기를 나누며..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창원대로를 걸으며 느끼는 마음은..
이것이 바로 행복이요.. 힐링 그 자체인듯 하다.
수북히 쌓인 낙엽길을 뛰어다니는 동심의 웃음 소리..
살랑살항 불어오는 가을 바람의 청량함은
바쁜 도심속에서 어지간히 느끼기 힘든 가을날에 맛보는
쵸코렛과도 같은 달콤함이 전해진다.
카메라 영상속.. 이래 저래 담아보는 가을 영상은..
맑은 가을도 존재하고..
추상학적 가을 영상도 존재한다.
그만큼.. 이곳 창원대로에서 느끼는 가을은 나에게 여러가지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난!!!
매년 가을이 찾아오면 이곳 창원대로의 가을을 느끼려 잊지 않고 찾아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