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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노후대책

한 미국 이민자의 편린 시리즈 70

주말에 나의 서식지 주변의 한 공원에 다녀왔다. 

  


공기도 너무 맑고


  




예약이 안되는 공원이라 일찌감치 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 한 설치류가 내 주위를 맴돈다. 


젖을 먹고 자란다고 통칭되는 포유류..


평생 앞니가 자라서 통칭되는 설치류...


포유류인 나에게 뭔 볼일이 있어 쫓아내도 내 주위를 서성이는지..




다람쥐과 뭐고 난 쥐 종류가 싫다.. 










미국이민생활 뭐 따로 있나






가족들과 친한 친구들끼리 이렇게 야외에서 즐겁게 노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바베큐그릴에 스테이크 , 새우 올려놓고 먹으면서 야구하면 금상첨화.



  

그런데 이렇게 매일 가족들과 놀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래에 대한 노후대책을 무시하면 안된다. 

나도 부모님께 불효를 했는데.. ㅠㅠ


난 자식에게 효도 받고 자식덕 보려는 하는 것은 글쎄...언감생심.



그럼 미국에서 평범한 소시민이 노후대책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함 생각해보자

.  




  

먼저 가정해 보자.

당신은 현재 50대이다. 아마 현재 가지고 있는 일자리로 은퇴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은퇴후 20년 정도 쓸 현금은 저축 해 놓았는가?  대부분의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럼 50대에 은퇴준비를 하는 것은 늦지 않을까? 아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더라도 늦은 것이 아니다. 

그 첫번째는 먼저 현금 저축을 일단 시작 하는 것이다. 


그 다음 재정계획을 차근차근 세워서 나가도록하자. 

현금을 모으라고 해서 매일가는 스타벅스 커피를 줄이라는 말이 아니고 진지하게 총 수입의 10%는 모은다는 생각으로 가계부 정리를 하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무조건 크레딧카드를 잘라야 한다. 고이자에다가 전혀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수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 미국에서 돈을 모으는 방법은 401(K)플랜같은 기금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401(k)는 예를 들어$10,000을 투자하면 약$2,500의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이번 불경기같은 특수한 경우 이외에 대부분 돈을 찾아쓰지 않는 이상 401(k)에 많이 넣으면 넣을 수록 세금감면의 폭이 넓다. 401(K)가 없다면 뮤추럴펀드나 개인은퇴연금구좌를 만들자. 한국사람들은 뮤추럴펀드를 무슨 보험쟁이들이 파는 피라미드 상품으로 생각하는데 경기도 오산이 아니라 정말 계산 잘못하는 거다.  

그런데 명심할 것은 미국에서 돈을 모으는 액수에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세금, 세금, 세금,  미국은 세금, 세금의 나라다. IRS는 무덤까지 돈 받으러 쫓아온다는 사실을 각골刻骨해야 한다. 

세금 감면 혜택은 50세 이상인 사람에게 (2010년도 기준)

개인연금구좌는 연 $6,000불까지 세금감면이 되고,

대부분의 회사연금구좌employer pension plan는 부부는연 $89,000까지 싱글은연 $55,000까지 세금감면이 된다.

자격이 된다면( 부부 일년수입$166,000 이하, 싱글 일년수입$105,000 이하) 델라웨어의 윌리엄로스상원의원의 이름을 따서 만든ROTH IRA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도 세금을 고려한 은퇴연금이다. (그런데 보통 IRA보다 ROTH IRA가 틀린점은 여러가지인데 돈을 뽑아먹는 시점과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세금감면이 있냐 없냐는 것이니 자세한 것은 재정전문가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많은 사람들은 모르는데

세컨드잡이나 사이드 비지니스로 버는 수입을 세금감면혜택이 있는 은퇴자금으로 만들수 있다고 한다.예를 들어 구슬 꿴 목걸이를 집에서 가내 수공업해서 이베이에 팔아서 모아 일년에 $5,000정도까지는 보통 IRA나 다른 세이빙 플랜같은데 세금감면이 되게 모을수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글자를 누르세요. here.]

모아진 은퇴연금으로 직접 투자하려면 먼저 원금 피해액이 최소화가 가능한 low-cost bond funds에 투자를 하라. 포트폴리오의 20% 정도가 사라지면 괜히 버티지 말고 얼른 투자금을 회수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명심할것은 종자돈이 커지면 커질수록 투자할때 신경 바짝 쓰라는 것이다.

늦게 노후 은퇴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는 늦게 얼마나 모을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반이 시작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50대 시작해도 70살까지 20년이라는 시간이 있다. 오늘 시작하면 열매가 반드시 맺히게 되어있다.

은퇴후 자신의 현재 수입의 60%~80%를 유지할수 있을지 계산하면 사실 뜨악 해지지만 그래도 일찍 시작한 만큼 출발점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이제 세금보고때 자신이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주의 깊게 계산을 해보자.   그리고 현재 자신의 회사에서 은퇴연금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전에 다니던 회사가 은퇴연금를 해주지나 않았는지 조사해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한 한국인들이 은퇴연금으로 선호하는, 미국에서 은퇴적정 나이로 보는 66세이후 미국인에게 세금보고를 토대로 총수입의 42%를 정부가 보장해주는Social Security연금이 있다. 그러나 이 연금구좌도 언제 고갈될지 모르고 고수입자에게는 지급율이 낮고 저수입자에게는 지급율이 높다.그리고 부부중 혼자가 번 사람에게 또한 지급율이 높다. 또한 소셜시큐리티연금을 빨리 수령하면 나중에 수령하는 사람보다 지급율이 낮다. 

자신의 소셜번호를 넣고 실제로 얼마나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를 클릭



estimate of your benefits from Social Security.



소셜시큐리티연금은 은퇴계획의 마지막플랜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자,

그럼

당신이

미국에 살면서

그달 벌어서 모으는 돈 없이 그 달 다 써버리고


세컨잡도 하기 싫고


늙어 죽을때까지 일하기 싫다면

방법은 하나

삶의 규모를 축소하라. 외식을 줄이고, 비싼 새차 구입을 자제하고, 집을 팔아 (첫번째 집을 판돈 50만불이하의 수입은 세금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적은 페이먼트로 살 수 있는 아파트로 이사가는 방법등으로 삶의 규모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돈을 오늘부터 모으기 시작해라.

어떻게 모으냐고?

시끄럽다.

그냥 모아라. 


(강압적으로 주장할 중요한 사안이라 반말로 서술한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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