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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허재경 Apr 09. 2017

시중에 나와있는 방음부스는 어떤 게 있을까?

5년 전 슈퍼스타k 로 시작된 오디션 열풍은

힙합으로 넘어와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

여전히 높은 관심과 시청률을 보장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저렴해지는 레코딩 장비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실용음악학원, 미디 학원

이제 음악은 전문가, 예술가 등
소수의 전유물에서 일반인들의 영역으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유명해지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음악을 한다.

하지만 장비가 반찬이면, 레코딩 환경은 밥이랄까.

빽빽한 원룸 환경에서 방음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연습도, 레코딩도 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집이 이런 전원주택이라면 이 글은 큰 도움이 안될 수 있다.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이웃 간의 소음

문제는 음악인들이 신경 써야 할 1순위가 되었다.

앞에 포스트에서 얘기한 여러 해결책 중 당신이

방음부스를 선택하기로 했다면 아래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 봐야 한다.

방음 성능

가격

내구성

통풍/냉방

건축 자재의 친환경 여부

배송/설치비

방음부스 특징별로 하나하나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1. 목재 방음부스

(사진: laah 퍼니쳐, dream design)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방음부스

성능 : -40~50dB 의 차음 효과

보컬부터 드럼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 : 약 250만 원 이상 (유리문 +70만 원)

내구성 : 매우 튼튼함

통풍/냉방 : 자체 환풍기, 에어컨 설치 가능

친환경 : E0~E1 친환경적

배송/설치비 : 동일 지역일 경우 약 70만 원

2-3명의 기사님이 방문 설치를 해주신다.

가격은 외관/내부 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직접 체험해본 결과 내부에 소리가 외부에서는

소곤소곤 거리는 소리보다 작았다.

무게가 매우 무거운 만큼 방음 성능을 보장한다.

외관/내부 디자인도 이쁘다.

단점이라곤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

운송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주로 여유가 있는 음악인이나,

유명 BJ들이 많이 사용한다.

2. DIY 방음부스 - 직접 제작

출처 : 국가 소음정보시스템

방에서 노래를 하는 사용자에게

고가의 방음부스는 오버스펙일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성능은 독창시 90dB의 소음

을 일반적인 대화 수준보다 조금 큰 70 dB까지

낮춰주면 된다.

위 사진은 본인이 직접 시공한 방음부스다.

남들 눈에는 못나도 내 눈에는 이쁘다!

밤새도록 마이크 쓸 수 있다면 그걸로 그만이다.

준비물 : MDF, 석고판, 흡음재, 고무 차음재,

조이너, 꺽쇠, 경첩, 전동드릴, 나사못, 실링 테이프

성능 : 25~30dB의 차음 효과

비용 : 운송 포함 약 75만 원

제작기간 : 도면 포함 2~3주

친환경 : 두통과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수 있음

환기/냉방 : 그런 거 없다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포름알데히드 냄새와

집 내부 수많은 먼지 때문에 고생 좀 했다.

흡음재를 중간에 계란판에서 아트보드로 바꿨는데

이유는 부스러지는 계란판 흡음재 때문에 기관지가

간질거렸기 때문이다

본인 이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시도한 방음부스 제작기 링크를 공유한다.

원룸 방음부스 자작(실패)기 - 뮬

중고악기장터, 악기사용기, 합주실정보, 공연장대관, 구인 및 레슨 정보등을 제공합니다.

www.mule.co.kr

저만의 녹음부스를 만들었습니다...ㅎㅎ 한번 읽어주세요!!

hiphople.com

파티션으로 개인 방음 부스 제작 diy시도

파티션공수가 좀 힘들었네요.. 새걸사려면 비싸서 중고로 매입하느라고 ... 구조적인 조립은 쉬웠습니다. 머리속에 설계?를 충분히 해놔서 착착 진행했는데 차음재 붙이는게 힘들더군요 계란판모양 방음재 밑에 덧대는 3mm정도하는 밀도좀 있는 차음재.. 이게 신축성이 있고 후면 본드처리가 되어서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더군요 쇼핑몰에서 1*0.5로 파는이유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1*2M짜리를 통으로 붙이고 재단하려했..

3rdzone.tistory.com

5년전 자작 방음부스 작업기 (1)

그러니까 때는 바야흐로 5년전.... (6년전인가??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밴드 Whatever 전 드러머이자,...

blog.naver.com

3. DIY 방음부스 - 조립형 방음부스

직접 자재까지 다 재단해 와서 조립을 하면 과정의

험난함뿐 아니라 제작 실패의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소비자가 구매 후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판매하는 조립형 방음부스 제품도 있다.

조립형 방음부스 전문 기사님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비교적 낮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부산 키덜트&하비엑스포 2015] 집안 나만의 작은공간, 단봇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