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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윤호 Jun 24. 2017

아흔네 번째 언어 - 카르다렐리 <밤여행>

조각난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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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늦은 시각에 업로드되는 오늘의 언어는 이탈리아의 시인, 카르다렐리의 <밤여행>입니다. "어디론지 모른 채 나는 가"고 있는데, "저 위에 누워 있"는 것은 "나의 소년시절"이죠. 그것은 밤의 기차 여행처럼 앞을 가늠하기도 어렵고, 잠든 친구를 옆에 둔 채 홀로 밤을 지새우는 외로운 생의 한자락일 겁니다.
팟빵: http://www.podbbang.com/ch/13556?e=22306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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